‘제5회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한 2014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Run페스티벌)’이 다음달 14일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진행된다.
구강암 및 얼굴기형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하고 있는 스마일Run페스티벌은 올해도 하프코스, 10㎞, 5㎞, 가족걷기 등 다양한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5,000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공식후원품인 미니헤어드라이어가 제공되며 다양한 경품과 공연 등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은 “우리 스스로가 얼굴기형 환자들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쓰고,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붙어넣어줄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야 한다”면서 “좋은 취지의 대회인 만큼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치협 이성근 문화복지이사는 “구강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구강암과 얼굴기형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과의사들이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기회이자, 구강암이나 얼굴기형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스마일Run페스티벌은 치과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탭과 가족들의 손을 잡고 참여하는 치과의사, 대단위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업체도 꾸준히 증가하며, 치과계에서도 사랑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정확하고 투명하게 저소득 구강암, 얼굴기형 환자의 수술비로 사용된다. 그간 네 번의 행사를 통해 수혜를 받은 환자는 모두 6명, 현재 2명은 작년 대회 기금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