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스트라우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스트라우만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5일 대구시청에서는 메가젠 박광범 사장을 비롯해, 스트라우만 마르코 가돌라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신사옥 건립에 대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메가젠은 첨단 제조공장을 성서 5차 산업단지에 신축하고 제조공정의 90% 이상을 자동화한 최첨단 임플란트 자동화 라인으로 구축하는 한편, 경북 경산에 위치한 생산시설과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박광범 대표는 “신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향상된 품질과 생산성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출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2018년 코스닥 상장, 2024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아태지역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메가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연구인력을 포함한 사원을 380명으로 증원 하고, 생산규모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