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우치대의 야마자키 교수와 7명의 치과대학 재학생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자매대학인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박영국·이하 경희대치전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희대치전원과 오우치대 간의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오우치대 야마자키 교수와 재학생은 일주일 동안 경희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진료실에서 △구강 디지털스캐너 체험과 임플란트 수술 및 즉시부하과정 △올인원바이오에 의한 구강검진법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6일에는 박준봉 교수와 야마자키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치과질병과 환자의 미래지향적 추이와 분석 △치과전신 마취 시 뇌 산소공급이 저하되지 않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영국 학장은 “30년간 지속된 두 학교의 인연이 앞으로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며 “치의학 연구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학교의 교류 역사는 약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에는 스포츠 등 두 대학 간의 화합을 중심으로 진행해오다 지난 2009년부터 학술교류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