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6.7℃
  • 흐림강릉 25.9℃
  • 서울 17.7℃
  • 구름많음대전 25.0℃
  • 구름많음대구 24.3℃
  • 구름많음울산 21.8℃
  • 흐림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1.0℃
  • 흐림고창 22.2℃
  • 흐림제주 23.9℃
  • 흐림강화 15.8℃
  • 흐림보은 23.6℃
  • 구름많음금산 23.8℃
  • 흐림강진군 20.7℃
  • 흐림경주시 23.2℃
  • 구름많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DenTech China 상호 교류·협력 약속

URL복사

지난달 22~25일, 상하이 DenTech China 2014에서

국내 최고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와 중국 최고의 ‘DenTech China’가 상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이계원 부회장을 비롯해 이재석 법제이사, 신종기 홍보이사, 이종호 치무이사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 DenTech China 2014를 방문했다. 주최자인 UBM 중국지사 Grant Chen 대표 및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SIDEX와 DenTech China 상호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서울지부 이계원 부회장은 “SIDEX는 치과의사가 만드는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일 뿐만 아니라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인정받는 대회”라면서 양 전시회 간 부스교환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Grant Chen 대표는 “Den- Tech China는 영국계 회사인 UBM사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중국에서 개최되는 치과기자재전시회 가운데에서도 가장 국제적이면서도 비즈니스가 활발히 진행되는 전시회로 꼽힌다”고 소개하면서 “SIDEX의 발전상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만큼 바터계약 등 상호교류 제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여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중국 광저우전시회, 시노전시회 등과 바터계약을 맺고 홍보부스 교환 등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SIDEX가 국제적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nTech China 2014는 1,700여 부스가 참여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와 200여개의 학술강연이 연일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4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전시장 1층 메인 홀에는 한국관이 별도로 마련돼 현지 치과인 및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18회째를 맞은 Den- Tech China 2014에는 대회기간 중 7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돼 대륙의 경쟁력을 실감케 했다.

 

이계원 부회장을 비롯한 서울지부 참관단은 “치과의사회가 주관하며 학술 및 전시회가 짜임새있게 운영되는 SIDEX와 바이어들이 주축이 되는 Den-Tech China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치과기자재전시회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SIDEX가 국제적인 전시회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뉴스가 사회를 악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글을 쓰려고 지난번 투고한 글을 찾다보니 금주의 인기기사 4위에 오른 것에 놀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혹’이란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한 탓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믹스커피의 유혹’이란 제목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필자의 기호식품에 대한 글이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독자들도 믹스커피의 유혹에 견디려고 노력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자극적인 제목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뉴스에 나오는 머리기사는 대부분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낚임성으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가지 기사를 서로 재생산하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달게 된 것이다. 24시간 뉴스 채널이 없던 90년대 초반까지는 그렇게 흉악한 범죄도 많지 않았다. 24시간 뉴스를 생산해야 하다 보니 나쁜 것을 계속 키워야 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라도 될 일들을 본의 아니게 알게 되는 시대다. 타임지 창립자 헨리 루스의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아니다. 나쁜 소식이 뉴스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뉴스를 들을수록 나쁜 소식만 가득한 세상으로 보인다. 심지어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고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라고까지 에둘러 비판한 사람도 있었다. 얼마 전 모 연예인이 집을 팔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