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포러리 크라운, 이제 만들지 말고 씌우자!
체어타임 대폭 단축, 술자-환자 모두 만족 기대
템포러리 크라운을 일일이 만들지 않고, 기성품으로 대체한다면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제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체어타임의 획기적인 단축일 것이다. 임상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일이지만, 템포러리를 매번 제작해 환자에게 장착하는 일은 번거롭기 그지없다. 신흥은 임상의들의 이같은 소소한 불편함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 템포러리 크라운 ‘ALU;CAP’을 개발, 본격 출시했다.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 관심
신흥이 개발하고, 본격적인 생산 판매를 시작한 알루미늄 템포러리 크라운 ‘ALU;CAP’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샤인덴탈학술대회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ALU;CAP은 한마디로 기성품 템포러리 크라운이라고 할 수 있다.
템포러리는 환자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Acrylic Resin을 이용해 템포러리 크라운을 만드는 기존 방식에 비해 ALU;CAP은 진료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절대적인 장점을 가졌다. 치관크기에 맞는 ALU;CAP을 그냥 씌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샤인덴탈학술대회 전시장에서 ALU;CAP을 직접 확인한 관람객들은 한결같이 “정말 간편해서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ALU;CAP을 직접 시저링 해본 한 개원의는 “알루미늄 재질이어서 그런지 시저링 하기에 딱 좋다”며 “빠르고 간편해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또한 ALU;CAP의 뛰어난 기능에 비해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책정돼 있어 구매 욕구가 더욱 클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시장에서 ALU;CAP을 처음 선보인 신흥 관계자는 “바쁜 진료 시간에 빠르게 크라운을 씌울 수 있다는 점, 치관형태로 되어 있어 교합을 따로 맞춰볼 필요가 없다는 점에 대해 관람객들이 높은 점수를 주었다”며 “출시 직후부터 호응이 높아 생각보다 빨리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사이즈로 맞춤형 못지않아
“기성 템포러리는 개별 맞춤형 제작에 비해 환자에게 불편감을 줄 수 있지 않겠나?”라는 의구심은 당연히 생길 수 있다. ALU;CAP을 처음 접한 한 원장은 “이거 잘 맞을까?”라고 의아해했지만, ALU;CAP은 알루미늄 재질로 물성이 부드러워 시저링이 자유롭고, 환자들에게도 이물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ALU;CAP은 3가지 사이즈 중 적당한 크기를 고른 후 프렙 치아의 진지바 높이에 맞게 시저링하고 컨투어링한 후 씌우기만 하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치관형태를 그대로 재현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Acrylic Resin 작업 과정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신흥 관계자는 “특히 알루미늄 재질은 매우 부드러워 서저링하기가 쉽고, 환자가 몇 차례 씹는 동작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환자 구강 상태에 걸 맞는 모양이 만들어진다”며 “혀에 닿아도 전혀 이물감을 느끼지 못해 작업자와 환자 모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LU;CAP은 소구치용 상·하악 각 3종씩 6종류와 대구치용 상·하, 좌·우 각 3종씩 12종이 S, M, L 등 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총 54개들이 키트로 판매된다. 또한 각 종류마다 10개들이 리필 제품을 별도로 구입할 수도 있어 경제적이다. 기존 아크릴 레진 템포러리는 특유의 냄새로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기 마련인데, ALU;CAP은 이 같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열발생과 수축 우려가 없고, 프렙 양이 적은 골드 케이스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 진료의 편의성을 대폭 높여 주었다.
한편, 신흥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ALU;CAP 60주년 기념 스페셜 샘플팩’을 별도로 제작, 지난 샤인덴탈 학술대회 치과의사 등록자 전원에게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의 : 080-801-1577~8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