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가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회장 Hideo Saito)를 방문했다. 지난 7~9일 케이세이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치바현 치과의학대회에 정진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원이 동행했다.
경기지부는 방문 첫날 교류회를 갖고 양국의 치과계 선거제도, 보조인력 수급, 입회제도 및 미입회 회원에 대한 대책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치바현치과의사회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고, 보조인력 문제나 네트워크치과에 대한 문제는 국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부는 치과의학대회에도 적극 참여했다. 경기지부 손영휘 학술이사가 ‘Soft & hard tissue preservation using dPTFE membrane in immediate implant placement’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을 선보여 주목받았고, 사진 콘테스트에서는 정진 회장이 직접 ‘경기도치과의사회장’을 시상하기도 했다.
‘Let’s smile’을 주제로 개최된 치바현 치과의학대회는 치과계는 물론 치바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심포지엄을 통해 치과와 전신의 관계를 짚어보는 등 국내 치과계 학술대회와는 다른 특색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스마일업 치바체조와 학술강연, 핸즈온, 기자재 전시회 등 치과의사와 진료스탭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경기지부와 치바현치과의사회는 지난 1998년 MOU를 체결한 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9월 12~13일 개최되는 GAMEX 2015에서 또 한번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