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2.8℃
  • 흐림강릉 22.7℃
  • 서울 13.2℃
  • 대전 15.2℃
  • 흐림대구 20.3℃
  • 구름많음울산 22.8℃
  • 박무광주 14.8℃
  • 구름많음부산 20.6℃
  • 흐림고창 10.7℃
  • 흐림제주 16.0℃
  • 흐림강화 11.8℃
  • 흐림보은 16.5℃
  • 흐림금산 15.9℃
  • 흐림강진군 16.6℃
  • 흐림경주시 21.2℃
  • 구름많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특성화고 출신 조무사 ‘각광’

URL복사

업무 처리 능숙해 개원가서도 ‘환영’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치과의료기관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목표로 교육과학기술부와 치과조무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약정(MOU) 을 체결하고 특성화고등학교 14곳에 ‘치의보건간호과’를 신설한 지 2년이 흘렀다.
공식적인 졸업생이 처음 배출되는 내년의 치과계 인력수급 향방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기존의 보건간호과에서 치과 임상 실무 과목을 이수하고 ‘치의보건간호과 이수증’을 획득해 치과간호조무사로 취직한 학생들이 개원가의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산고등학교 이현영 교사는 “보건간호과의 경우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는 학생들은 전체의 40%정도이며 그 중 5%가 치과계통으로 취업을 하는 상황”이라며 “임상 실무 등 치과와 관련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치과 업무에 익숙하고 능숙해질 수 있도록 한다면 치과간호조무사로 취업하는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산고등학교 치의보건간호과의 경우 치과 임상 실무를 주당 3시간씩 교습하는 등 100시간 이상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방학을 이용해 200시간 이상 실습을 진행한다.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보다 빨리, 보다 뛰어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실습을 진행한 병원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개원가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출신 조무사를 고용 중인 한 개원의는 “업무 처리가 비교적 능숙하다보니 별도의 교육이나 수습 과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전문대학 편제 등 불필요한 학력인플레이션을 조장하기보다 특성화고처럼 쉽고 정확하게 전문보조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확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 보건간호과를 통해 ‘치의보건간호과 이수증’을 획득, 치과로 취업한 송은지 간호조무사도 “타 메디컬에 비해 주도적이며 포괄적인 업무가 많은 것이 매력”이라며 “고교시절 심도 있게 배우고 경험한 업무다보니 적응이 훨씬 쉬웠다”고 만족을 표했다.

 

한편 치협은 올해 6개교에 치의보건간호과가 추가로 신설된다고 밝혔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에서 천하에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스승이요, 셋째는 부모라 하였다. 하늘·부모·스승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학문의 시작이라 하였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워할 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영향을 지닌 존재란 뜻으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 최근 교육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야기다. 계룡시에서 고3 학생에게 교사가 흉기로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학생의 정신적인 문제는 검토되지 않아 교권문제인지 학생 정신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경기도 광주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체육 수업 도중 남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응급실로 간 사건을 보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전통적 교육관은 소멸됐다. 스승의 권위는 사라지고 직업만 남았다. 교사가 존경은 고사하고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13건에서 2025년 504건으로 늘었다. 수업일 기준 하루 4명의 교사가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재테크

더보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 미국 증시 반등과 자산배분 전략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 교역의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물가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 신호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누적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이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S&P500 지수의 가격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단기간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지만, 2026년 1월 28일 이후의 추세적 저항 구간을 완전히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다. 주가는 회복되었지만 추세 돌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흐름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인지, 기존 하락 흐름 내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는 구간이다. S&P500 지수는 2026년 1월 28일 고점 이후 하락 추세를 형성하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었던 200 EMA마저 확정적으로 이탈했다. 3월 30일 전쟁 위험의 피크와 함께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으나, 3월 31일부터 휴전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