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과장 진명욱)가 지난달 11일 전공의 수료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수료하는 3명의 전공의가 지난 3년간의 경험을 강의형식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것. 이날 수료발표회에는 경북대치과병원 교수 및 전공의,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전공의들의 그간 노력과 새로운 출발에 박수를 보냈다.
발표 내용 또한 신선했다. 강소희 전공의가 ‘Orthodontic extru- sion of crown-root-fractured teeth’를, 김도경 전공의가 ‘Anomaly of maxillary lateral incisors : dens invaginatus‘를, 손경미 전공의가 ‘Treatment strategy of traumatized teeth‘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실제 개원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도 이어졌다. 자리를 함께 한 교수들은 “앞으로 치과보존과 전문의로서 긍지와 책임을 갖고 인간을 사랑하는 휴머니즘의 치과진료문화를 이끌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기대와 함께 수료를 축하했다.
한편,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는 1983년 첫 전공의 수료자를 배출한 이래 66명의 전공의과정 수료생 또는 전문의를 배출했고, 2001년부터는 매년 전공의 수료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