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주년을 맞은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원장 엄흥식·이하 강릉대치과병원)의 다양한 봉사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릉대치과병원은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 2명을 초청해 무료수술을 진행했다. 생후 10개월 된 윈홍푹냔과 생후 12개월 된 훈탄샥은 지난 2일 입원절차를 받은 후 각각 7일과 8일 수술을 받았다. 강릉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영욱 교수가 집도했으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했다.
수술에 앞서 지난 5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의 메디컬센터 구강악안면병원 부원장이 강릉대치과병원을 찾아 직접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마음이 오갔다.
강릉대치과병원의 해외아동을 위한 구순구개열 수술봉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일에는 작년 4월 수술받았던 필리핀의 로피오 군이 다시 내원해 2차 수술을 받았고, 2011년에는 몽골의 두 살배기 여아 잉흐졸을 초청해 무료 구순구개열 수술을 했다.
해외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구순구개열 아동을 위한 무료수술과 치과진료봉사 및 사회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서울의료봉사재단과 연계, 개원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