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이 30년 임상 노하우를 총 집약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교합조정과 Cranial Balancing Key(CBK) Splint’ 방법을 공개한다. 오는 11월 5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CBK Splint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편집자 주> |
Q. 오랜 기간 회무에 봉사해 왔는데 최근 근황은?
노원구회장, 서울지부 및 치협 이사 등을 거쳤고, 열린의사회 회장, I.C.D Korea 부회장 등을 맡아 의료봉사 등도 열심히 다녔다. 지금은 지역사회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있고, CBK Splint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학술강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Q. 교합조정과 CBK Splint(두개골균형교합안정장치)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데?
교합학회 일을 20년 전부터 할 정도로 개원 초기부터 교합에 대한 관심이 컸다. 6~7년 전 교합학회 학술대회에서 치주와 교합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해 몇 해전 교합학 교과서에 포함이 되기도 했다. 2015년 세계보철학회에서 ‘CBK Splint’를 발표해 국내외로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
Q. CBK Splint란 무엇인가?
교합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턱관절의 평가와 처치를 고려해 턱관절 환자의 85%에 해당하는 근육 문제가 있는 경우 치주치료를 시행한 뒤 중심위에서 조기 접촉을 제거하고, 측방위에서의 교합 간섭을 제거하는 교합조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턱관절의 위치가 틀어져 있거나 퇴화되어 있는 경우에는 splint와 근육운동, 약물요법으로 안정화시킨 뒤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CBK Splint는 기존의 스플린트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장치 두께를 1.5㎜의 metal strip bite를 이용해 제작해 특화시켰고, 치아의 교합조정 등 구강 내 처치 개념이 다르며, 장치 장착 후에 척추 펴기, 복식호흡 등 전신운동을 통해 전신건강과 연관시킨 점이 특징이다.
Q. 교합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는 초창기에 치과계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저 역시 처음 접했을 때는 ‘미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임상에 적용하다보니 사고가 전환됐다. 개인적으로 비염, 이명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는 스플린트 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다른 직종의 의료인이 스플린트를 통해 턱관절 질환이나 전신질환을 치료한다는 주장은 매우 위험하다. 교합에 대한 이론이나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스플린트를 이용한 전신질환 케어는 유일하게 치과의사만이 가능하다는 게 지론이다.
Q. CBK Splint의 발전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교합은 어려운 학문이다. 교합 개념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이지만, 시작이 반이다. 30년 교합 임상 노하우를 이번 세미나에 쉽게 풀었다. 강연을 들으면 교합조정과 스플린트 개념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전신건강의 핵심에 치과가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CBK Splint 세미나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다. 치과계 파이를 키우기 위해 많은 치과의사가 관심을 갖고 강연장을 찾아주길 바란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교합조정과 CBK Splint 방법 공개
일 시 _ 2017년 11월 5일(일) 오후 1시~5시
장 소 _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1002호
등록비용 _ 치과의사 10만원 / 치과기공사 및 진료스탭 5만원 (김밥 및 음료 제공)
등록마감 _ 2017년 10월 27일
등록문의 _ 02-978-1506(좋은얼굴최병기치과의원)
010-9156-0001 이은혜 실장
문자로도 가능(소속/이름/연락처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