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연아여, 만나자! 걷자! 행복하자!

URL복사

지난달 29일, 연세치대동문회 ‘해피워킹데이’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박민갑·이하 연세치대동문회)가 주최하고 연세치대(학장 김광만) 및 연세대치과병원(원장 김기덕)이 후원해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2017 해피워킹데이’가 지난달 29일 연세치대 앞마당 및 연세대학교 인근 안산 둘레길에서 진행됐다.

 

‘연아여, 만나자! 걷자! 행복하자!’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세치대 졸업생 동문은 물론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연세치대 내 산악회로 시작해 3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에 연세치대동문회 문화복지위원회 신훈 해피워킹데이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연세치대 앞마당에서 출발, 연세대학교 교정을 거쳐 안산 봉수대를 지나 봉원사로 내려와 다시 연세치대로 돌아오는 2시간 남짓한 코스의 산행과 산책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산책이나 산행을 하지 않는 동문 가족이나 자녀를 위해 10시 30분부터 ‘디지털 치과대학 & 병원탐방’,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골프 어프로치 및 퍼팅 이벤트가 있어 많은 동문의 관심을 모았다.

 

산책 일정을 마친 연아인들은 치대 앞마당에 준비된 바비큐 뷔페를 즐기며 함께 참석한, 혹은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치대 동아리(여울, 얼울림, 매드)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이어진 경품추첨 행사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경품이 준비됐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추첨된 사람은 기뻐하고, 또 주위 추첨된 사람을 축하해주며 너도 나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박민갑 동문회장은 “청명한 가을날 연아가족을 만나 열리는 해피워킹데이 행사는 단지 동문만의 행사가 아니고 가족, 재학생들, 교수님들을 비롯한 교직원 일동이 화합할 수 있는 연세치대동문회의 가장 내실 있는 행사임을 자부한다”면서 “함께 서로 인사 나누고 산행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시 경에 시작해 2시 반까지 콤팩트하게 치러진 이 행사는 인상적인 부분도 많았다. 연세치대에는 입학한 학생들 각각에 담임 지도교수님이 배정돼 각 학번 당 1명씩으로 구성된 담임반 제도가 있다. 이를 통해 선후배 간에 교류하고 학교생활의 고충을 쉽게 토로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담임반별로 모임을 갖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함께 땀 흘리며 산행을 하고 안산의 정상 봉수대에서 보람을 맛보며 내려와서 맛있는 식사를 함께 나누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또 이 행사에서는 특별히 최다참가가족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6명의 가족과 함께 참여한 동문이 세 분이나 됐던 점도 인상 깊었다. 해피워킹데이마다 연아인이라는 소속감으로 한데 뭉쳐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겁게 화합하는 모습에서 ‘해피워킹데이여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연아인이어서 행복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