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10.2℃
  • 흐림서울 2.5℃
  • 흐림대전 2.6℃
  • 구름조금대구 2.9℃
  • 구름많음울산 10.3℃
  • 구름많음광주 7.7℃
  • 구름많음부산 13.4℃
  • 흐림고창 10.1℃
  • 맑음제주 15.1℃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0.5℃
  • 흐림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HOT PRODUCT] 네오바이오텍 'AnyCheck'

URL복사

국내기술로 탄생한 단 하나의 동요도 측정기
힐링 어버트먼트 제거 없이 단 6번의 타진으로 손쉽게

국내기술로 탄생한 단 하나의 동요도 측정기

힐링 어버트먼트 제거 없이 단 6번의 타진으로 손쉽게

 

임플란트의 골융합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동요도 측정기가 국내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돼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의 ‘AnyCheck’로 출시 이후부터 개원가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AnyCheck’를 만들어낸 기존 제품의 한계

‘AnyCheck’는 지난 9월 10일 ‘2017 네오바이오텍 월드심포지엄’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 네오 관계자는 “스웨덴 A사의 자기주파공명식 제품과 독일 B사의 타격식 동요도측정기의 단점은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기존 제품 대비 안전하고 빠르게 임플란트와 융합 강도를 측정, 보철물 체결 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AnyCheck’를 소개했다.

 

기존 자기주파공명식 동요도 측정기는 임플란트의 골융합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하고 별도의 기구인 Smartpeg을 체결, 임플란트와 뼈의 결합 강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임플란트와 뼈의 결합이 약할 경우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임플란트가 같이 제거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 수술의 성공률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더군다나 자기주파공명 측정방식의 특성상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한 번에 측정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때문에 임플란트마다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하고 Smartpeg을 체결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Smartpeg은 별도의 소모품으로 임플란트 시스템별로 구매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는 다른 방식인 독일 B사의 타격식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는 타격강도가 높고 타격횟수도 16회로 많아 임플란트와 치조골의 융합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허용 측정각도가 존재하지만, 16회를 모두 타격하고 나서야 측정각도 오차가 표시되고, 타격 후에도 동요도를 획득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다시 16회를 타격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골융합에 좋지 않을뿐더러 환자에게도 매우 심한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단점은 개선하고, 장점은 계승하고

이런 문제들을 개선한 제품이 바로 ‘AnyCheck’다. 우선 자기주파공명식 동요도측정기의 단점인 힐링 어버트먼트 제거과정을 개선했다. ‘AnyCheck’는 힐링 어버트먼트에 직접 접촉해 골융합 강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위험성 없이 언제든 안전하게 동요도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하기 않기 때문에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측정 가능하다.

 

기존 타격식 동요도 측정기의 타격으로 인한 안정성도 개선했다. 일체형 임플란트를 포함한 모든 임플란트의 측정이 가능하며, 기존 방식보다 적은 6회만으로 동요도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하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단 1.5초, 강도도 약 30% 감소됐다. 또한 측정 과정에서 고정력이 약하다 판단되면 2번의 타진 후 자동으로 타진을 멈추고, 측정허용각도가 벗어날 시 측정을 하지 않도록 설정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처럼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했지만 장점은 계승했다. 자기주파공명식 동요도 측정기에서 사용하는 측정값인 ISQ Scale은 이미 많은 논문에 데이터로 사용되는 등 사용자에게 친숙하다. 이에 ‘AnyCheck’는 측정값을 ISQ Scale과 유사한 기준으로 설정했다. IST(Implant Stability Test)라 명명된 해당 측정값은 ISQ Scale 대비 오차범위가 5% 이하다. 덕분에 기존과 마찬가지로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측정값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임플란트의 동요도뿐 아니라 자연치의 동요도도 측정할 수 있어, 발치여부의 확인도 가능하다. ‘AnyCheck’는 임플란트 식립 직후부터 최종 보철물 체결 이후에 이르기까지 언제든지 동요도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유지보수에 안정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데이터 업로드 및 관리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네오 관계자는 “언제든 안전하게 골융합 강도를 측정하는 ‘Any Check’로 환자와 술자 모두가 만족하는 AnyTime Loading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무료 체험 이벤트를 중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2-1577-2885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