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3.7℃
  • 구름많음강릉 12.8℃
  • 구름많음서울 7.5℃
  • 흐림대전 10.3℃
  • 흐림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15.7℃
  • 맑음광주 16.8℃
  • 흐림부산 15.2℃
  • 맑음고창 15.9℃
  • 구름조금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6.2℃
  • 구름많음보은 7.1℃
  • 흐림금산 8.6℃
  • 맑음강진군 15.9℃
  • 구름많음경주시 13.8℃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에 오충원 원장

URL복사

2013년부터 치과임상 전반에 관한 750여개의 글 게시

오충원 원장(예원부부치과)이 ‘제6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은 샤인덴탈의 후원 하에 덴트포토(www.dentphoto.com)에서 매년 말 치과의사가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상으로, 우수한 학술활동을 펼친 치과의사를 치과의사가 직접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7년도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선정된 오충원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덴트포토의 임상포럼 게시판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이트 내에서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충원 원장은 실명으로 750여개의 임상 노하우와 치과 임상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며 덴트포토 내에서는 영향력 있는 유저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그의 이러한 활동이 임상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에 이번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충원 원장은 “학술상을 수상해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정도를 걸으며 동료 의사들뿐 아니라 치과계 전반의 발전과 상생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충원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750여개의 임상 관련 글을 게재했다. △임상술식 △술자 protection △기구 재료 뿐 아니라 진료실 환경, 치과의사로서 자기관리를 위해 해온 운동에 관한 이야기까지 게시글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처음에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을 메모하는 것에서 시작해, 이왕이면 많은 임상가가 접근하기 쉬운 채널에 게재해 서로 공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덴트포토를 이용하게 됐다고.

 

이와 관련 오충원 원장은 “게시한 글이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거나 후배 치과의사들의 다양한 의견, 때로는 감사함을 표현할 때 덴트포토에 기록을 시작했던 선택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샤인학술대회 강단에 오르게 되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효율적인 보철진료’라는 주제로 강연을 기획 중이다. 기존의 고전적인 보철진료를 넘어서, 그간 축적된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술식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충원 원장의 ‘샤인-덴트포트 학술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과 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2018 샤인학술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