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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치협 임총 파견 대의원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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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임기, 직무대행 선출 등 의견 나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시총회 파견 대의원회의를 진행했다.


어제(7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파견 대의원회의에서는 △협회장 직무대행 선출의 건 및 협회 임원 선출의 건 △선거관리위원 구성의 건 △선거관리 규정 개정의 건 △재선거 당선자 임기 결정의 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본회의 사회를 맡은 치협 예의성 부의장은 “사상 첫 직선제가 선관위의 관리소홀로 인해 소송에 휩싸이고 최근 직무대행도 인정 못받고 임원도 아예 없는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됐다”면서 “치협의 정상화를 위해 열게 된 임총이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가장 민감하게 대두된 부분은 역시 재선거 당선자의 임기와 관련된 안건이었다. 현재도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는 부분으로, 집행부의 잔여임기로 할 것인지, 재선거인만큼 3년 임기로 선출할 것인지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치협의 정관에 따르면 무리가 없다는 해석이 있지만, 현재 재선거에 관한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 이날 회의에서는 “회무의 연속성, 지부 선거와 엇갈리는 문제, 선거에 소모되는 동력낭비 등을 이유로 잔여임기 2년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재선거인 만큼 3년 임기를 보장해야 법적인 하자와 혼란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됐다. “선거절차나 경제적인 이유로 2년 잔여임기로 하는 것도 타당하나, 1년 반 정도의 잔여임기를 위해 선거를 하고 집행부를 새로 집행부를 꾸리는 것 또한 소모적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협회장 직무대행 선출과 관련해서는 치협 마경화 상근부회장이 적절하다는 의견,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서울지부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 그리고 기타 추천을 받아 선출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대의원들은 “한의협회장 탄핵 시 서울지부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던 것과 같은 방향이 안정적일 것이다”,  “사무국과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마경화 상근부회장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한의협과 같이 정관에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은 부분은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선관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선관위원장이 총회의 위임을 받아 임명하는 방안에, 치협 이사회 구성도 직무대행에 위임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졌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파견 대의원회의는 안건에 대해 다양하게 의견을 나누고 회원들의 의견을 전하는 자리”라면서 “대의원들은 각자 회원 100명의 의견을 대표하는 만큼 충분히 고민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표결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은퇴 회원의 경우 회원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지부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선거권을 갖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구회에서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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