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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지난 2일 ‘제3회 틀니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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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대국민 홍보 기회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가 주최한 ‘제3회 틀니의 날’ 기념식이 지난 2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틀니의 날’은 보철을 통용하는 용어인 ‘틀니’라는 단어를 사용해 보철치료 및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제정된 날이다. 기념일인 7월 1일 또한 노인틀니 급여화가 시작된 2012년 7월 1일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철학회 한중석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령화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할 때 틀니, 임플란트 등 보철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틀니의 날을 통해 틀니, 임플란트 관리법을 비롯해 양질의 진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한발 더 나아가 틀니급여 이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틀니사업이 중단된 데 아쉬움을 표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강건강권 보장을 위해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참석해 “틀니사용자가 600만명이 넘는 시점에서 국민구강보건을 책임지는 전담부서 설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치과관련 정책에 적극 관심을 가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틀니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주현 씨 또한 틀니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그 중요성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틀니의 날’을 전후한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친 홍보강좌와 이동진료 등 대국민 홍보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8일에는 보철학회와 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는 ‘헬스조선과 보철학회가 함께하는 건강콘서트, 건강똑똑’ 강좌를 진행했고, 19일에는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좌담회에 권긍록 차기회장, 곽재영 부회장, 김선재 학술이사, 김지화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틀니사용인구 600만 시대에 국내 고령화 추세와 노인구강건강의 중요성, 틀니사용현황 및 올바른 관리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서울노인복지센터 및 대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동진료를 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이대목동병원, 전남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서 보철과 교수 및 전공의 중심의 강연이 이어졌다. 다양한 일간지 및 전문지 홍보를 통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보철학회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도 어르신들이 씹는 즐거움을 위해 건강한 치아를 잘 유지할 수 있고, 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도 보철치료와 틀니, 임플란트 등 보철치료 후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여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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