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52회 동기회(1998년 졸업)는 졸업 20주년을 맞이해 동기이 십시일반 뜻을 모은 2,19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지난 12월 20일 진행된 기금전달식에서 안효범 동기회장은 “학교를 졸업한지 20년이 되는 시점에 동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과들을 이루고 있고, 치과계 곳곳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는 것이 서울치대 동문으로서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면서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해준 모교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기들이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동기들의 발전이 곧 모교의 발전”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교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은 “좋은 뜻을 모아 모교를 위해 기부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학교가 더욱 발전하는 것이 동문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러한 소식은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재학생들은 “우리나라의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계신 선배들이 모교를 잊지 않고 애정을 보내는 것을 보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선배님들의 뒤를 잇겠다”고 말했다.
송영욱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