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수관·이하 조선치대)이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에 위치한 항뚜아대학교(총장 수따르노)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다.
MOU 체결식은 지난달 24일 수따르노 총장, 위아르자나 부총장 등 12명의 항뚜아대학교 관계자가 방한한 가운데 조선치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앞으로 조선대학교는 치대와 치과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치의학 임상기술을 동남아시아 국가에 전수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향후에는 의과대학 및 병원, 기타 단과대학 차원으로 확대·발전시켜 조선대학교를 아시아 지역 학술연구 및 인재양성의 새로운 교육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현재 항뚜아대학교 출신 치과의사 27명은 지난달 23~28일까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국제 임플란트 연수회’에 참가해 최신 임상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