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7℃
  • 흐림강릉 6.8℃
  • 흐림서울 2.6℃
  • 흐림대전 -1.2℃
  • 구름많음대구 -1.3℃
  • 구름많음울산 3.9℃
  • 흐림광주 3.4℃
  • 흐림부산 8.6℃
  • 흐림고창 8.2℃
  • 흐림제주 11.8℃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6℃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0.7℃
  • 흐림거제 4.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치과기공사회 회장에 유광식, 결선투표 대역전극

URL복사

지난 11일 대총…“판공비 반납·사무국 시스템 정비 등 운영 안정화 총력” 다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 제30대 회장에 유광식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역전을 일으키며 회장직을 거머쥐었다.

 

서치기는 지난 11일 백범기념관에서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앞으로 3년간 서치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는 자리. 선거는 현 회장인 기호 1번 송영주 후보와 마찬가지로 집행부에서 각각 부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몸을 담았던 기호 2번 권승구 후보, 기호 3번 유광식 후보의 삼파전으로 치러졌다.

 

먼저 기호 1번 송영주 후보는 △보험보철 수가의 분리고시 및 기공료 현실화 △치과기공소의 폐쇄 및 개설권 치과기공사 한정 △회장선거 직선제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기호 2번 권승구 후보는 △회비 지출내역 공개와 이사회 자료 열람을 통한 회무 투명성 제고 △회원들을 위한 소수 세미나 개최 등을, 기호 3번 유광식 후보는 △회장 판공비 반납 △사무국 운영 시스템 현실화 △학술대회 2회 등록 시 1회 무료 등록 등을 공약했다.

 

 

대의원 120명이 참여한 1차 투표는 기호 1번 송영주 후보의 압승이었다. 송영주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총 54표를 획득, 28표를 얻은 권승구 후보와 38표를 얻은 유광식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하지만 120명의 과반에 해당하는 60표를 넘지 못해 유광식 후보와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반전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결선투표에서 송영주 후보는 1차와 마찬가지로 54표를 획득하는 데 그친 반면, 유광식 후보가 57표를 얻어 극적으로 서치기 제30대 회장에 당선됐다. 2차 투표에는 1차보다 9명이 적은 111명이 참여했다. 즉 1차 투표에서 기호 2번 권승구 후보가 얻은 28표 중 9표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고, 나머지 19표가 고스란히 유광식 후보에게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3표 차이의 신승이었다. 유광식 신임회장은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 집행부의 임원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며 박상준 기자재이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지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한명희 대의원을 수석감사로, 그리고 권영국‧김명배 대의원을 각각 감사로 선출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