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극단 노을 소속 연극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덕희 원장(다사랑연세치과)이 대학로 무대에 다시 오른다.
지난해 사무엘 베케트 작품 ‘오, 행복한 날들’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원덕희 원장은 6월 17일부터 28일, 노을소극장에서 손튼 와일러의 ‘우리 읍내(Our Town)’를 선보인다.
평일 저녁 7시 39분, 토요일 오후 3시/9시, 일요일 오후 3시 공연이 예정돼 있다.
1938년 연극 분야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인간의 삶의 유한성과 한계점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한정적인 삶을 적극적으로 살라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10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작품임에도 아직도 전 세계 곳곳에서 무대에 올려지는 걸작이다.
총 3막으로 구성된 연극으로, 1901년에 시작하여 1913년에 끝나며 각 장면의 주제는 일상(The Daily Life)-사랑과 결혼(Love and Marriage)-죽음(Death)으로 이어진다.
원덕희 원장은 “4월과 7월에 공연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정을 미뤘졌었다”면서 “수많은 명대사를 통해 인간 삶의 유한함과 한계를 보여주고 생각하게 되는 작품인 만큼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객석은 절반만 채우고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하는 등의 안내를 하고 공연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단 노을은 공연 첫째 날과 둘째 날 관객에세는 프리뷰 할인혜택을 적용해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