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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텍스 글러브 품귀, 폴리 글러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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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처리된 폴리 글러브 사용하며 라텍스 소모량 줄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라텍스 글러브 품귀현상에 폴리 글러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단이나 실밥 제거 등 간단한 처치의 경우 폴리 글러브만으로도 충분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이유다.

 

본지는 지난 897호를 통해 치과 개원가의 라텍스 글러브 품귀현상을 다뤘다. 라텍스 글러브의 원자재에 해당하는 고무가 코로나19와 올여름 닥친 태풍 등의 여파로 제대로 공급되지 못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 최대 라텍스 글러브 제조업체인 ‘탑 글러브’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라텍스 글러브 생산에 적지 않은 차질이 발생했다.

 

실제로 국내에 라텍스 글러브를 공급하는 다이아덴트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제대로 된 물량을 공급받지 못했고, 늦어도 내년 1월에나 물량 공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텍스 글러브를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개원가에서도 나름의 방식으로 대처에 나서고 있다. 원장과 스탭이 매 환자마다 바꿔 착용해야 하는 만큼, 평균적으로 치과에서 사용하는 라텍스 글러브의 하루 소모량은 대략 200장 내외. 이 소모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라텍스 글러브 품귀현상을 극복해나가고 있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폴리 글러브다. 물론 수술 등 세심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라텍스 글러브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진단이나 실밥제거, 마취 등 간단한 진료에는 폴리 글러브를 착용하는 방법으로 라텍스 글러브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개원의는 “한 환자를 마취한 뒤 마취가 되는 동안 다른 환자를 진료하는 경우가 있다. 기존에는 이럴 경우 유니트체어를 옮겨 다닐 때마다 라텍스 글러브를 교체했었다. 물론 지금도 글러브를 교체하기는 하지만 라텍스 글러브 대신에 간단한 진단이나 치료의 경우 폴리 글러브를 착용하며 라텍스 글러브의 소모량을 줄이고 있다”며 “최소한 라텍스 글러브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는 폴리 글러브를 계속해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폴리 글러브가 판매되고 있다. 멸균처리가 된 폴리 글러브의 경우도 라텍스 글러브의 반값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공급도 원활한 상황이다. 개원가의 폴리 글러브 사용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작스러운 상황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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