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0.2℃
  • 구름많음울산 -0.4℃
  • 구름많음광주 0.7℃
  • 구름많음부산 0.1℃
  • 흐림고창 -0.1℃
  • 흐림제주 4.6℃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019년 수련기관 50개소 불과, '통치' 단과수련병원 어때요?

URL복사

치과의료정책연, 치과의료전달체계 연구보고서 발표
300병상 초과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3개과 완화 제안 등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시행되고, 수련기관 지정 기준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100병상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300병상 초과 상급병원의 수련치과병원의 감소가 뚜렷해졌다. 심지어 일부 지역의 경우 치과의료전달체계가 붕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 '통합치과전문의' 수련기관 기준을 완화해 지역 종합병원 및 상급병원의 수련치과병원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치과의료정책연)에 게재된 ‘치과의료전달체계 상 종합병원 치과의 역할에 대한 정책제언’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박영욱, 연구원 이재용·이장하, 연구보조원 이가영)에 따르면, 지역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을 위해 통합치과 수련기관 지정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연구는 (상급)종합병원 내 치과의 입지가 위축되고 있는 원인과 향후 (상급)종합병원 내 치과의 진료와 역할에 대해 전속지도전문의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등록된 전속지도전문의를, 심층면담은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근무하는 15년 이상 전속지도전문의를 대상으로 했다.

 

먼저 우리나라 치과의료전달체계 현황을 보면, 인력, 시설, 재정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전체 치과의료기관 중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내 치과가 치과의료 비용, 이용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감소폭은 수도권을 제외한 부산, 광주, 대구 등 대도시에서 매우 컸다.

 

특히 수련치과병원은 지난 2001년 135개소였으나 치과의사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된 이후, 수련기관 지정기준이 강화되면서 2005년 52개소로 급격히 감소, 2019년 현재 50개소 수준이다.

 

요양기관 종별 수련치과병원을 살펴본 결과, 수련기관 탈락은 치과병원이 88.1%p 감소로 가장 컸고, 종합병원(78.6%p 감소), 의과대학병원(55.6%p 감소) 순이었다. 따라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과 수련기관지정기준 강화가 (상급)종합병원 내 치과 감소로 직결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고서에서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수련기능을 확대해 현재 수련치과병원을 주축으로 구축돼 있는 치과의료전달체계를 확충할 것을 제언했다. 오는 2023년 이후 신규면허자들의 임상수련 기회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종합병원 치과의 수련기능 확대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

 

개원가로 집중된 치과의사의 공공의료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도 종합병원 치과의 수련치과병원 지정확대는 필수적이라고 보고서에서는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과와 같이 치과 전문과목 명을 (상급)종합병원에도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삼았다. 이를 전제로 100병상이상 300명상 이하 및 300병상 초과인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각기 필수 진료과목에 치과 전문과목 각과 중 1개 이상을 진료과목으로써 포함을 법제화하고,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치과 전문과목 중 구강악안면외과를 필수로 하는 3개 이상의 치과 전문과목을 진료과목으로 포함시키도록 법제화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에서는 종합병원 치과의 수련기능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으로 경과조치 후 2023년부터 신규 면허취득자들의 임상수련기회를 확대 필요성도 제안했다.

 

먼저,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에 대해 구강악안면외과 외에 통합치의학과 단과 수련병원의 지정을 통해 일반의의 임상수련기회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으며,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공공성을 인정해 인턴,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을 3개과로 완화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보고서에서는 치과 응급의료체계 정비를 위해 △응급의료법에 치과의 응급증상에 대한 기준 법제화 △응급실 내 치과관련 시설기준 강화 △응급실 전담전문의로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추가 △치과 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 근거 마련 등을 제안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