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 2018년 8월 운영을 시작한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이 지난 23일 센터로 승격됐다. 이날 승격 기념식에 이어 교정과 김성훈 교수가 바이오급속교정 관련 특허기술이전으로 받은 보상금을 기부하는 기증식도 함께 진행됐다.
바이오 급속 교정은 1998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치료법이다. 수술과 일반교정 중간의 개념으로 기계적 원리를 단순화해 치료 속도를 높이고 건강한 치아의 손상 없이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다.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일반교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해부학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난치성 부정교합 또는 복합적인 안면 구강문제 치료를 위해 치과 전 영역의 원활한 협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에 센터로 승격됐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에 바이오급속교정 관련 특허기술이전의 보상금을 기부하게 된 김성훈 교수는 “투명교정과 디지털 장치 개발이 가속화될수록 디지털 결과물 보관 관리시스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보상금이 현재 구축중인 디지털 온·오프라인 통합 캐비닛 시스템 등에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