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구회장협의회가 지난 14일 개최됐다.
14개 구회에서 신임 구회장이 선출된 가운데 협의회는 신·구 구회장들의 상견례를 겸해 진행됐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구회장협의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보람도 많이 느꼈다”는 전임 구회장들에게 신임 구회장들은 “회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구회장이 되겠다”, “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인 구회무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날 구회장협의회에서는 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의 부속기관처럼 운영되기보다는 회원들을 위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정례모임을 갖고, 구회 간 협의나 조율이 필요한 사안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특히 면허재신고제에 따른 보수교육 강화 및 회원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향후 정례모임을 통해 구회간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은 또 김민겸 신임 구회장협의회장(서초구회장)과 김윤관 간사(구로구회)를 선출하고 보다 활력 넘치는 협의회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서치 정철민 회장과 권태호 부회장, 김용식 총무이사가 자리를 함께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치아의 날’로 새롭게 포맷을 바꾼 치아의 날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서치가 단독개최하는 SIDEX 2012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