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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단국치대 차경석 교수 송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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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만큼 베풀 줄 아는 치과의사 되길”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평생을 치과교정학에 대한 열정으로 후학양성과 치과교정학 발전을 위해 힘쓰는 등 지난 35년간 교육자로 외길을 걸어온 단국치대 차경석 교수의 송공연이 지난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누리볼룸에서 단국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차경석 교수는 지난해 7월 퇴임했으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정년퇴임 축하행사가 세 차례나 미뤄지다 1년 여가 지난 최근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단국치대 이해형 학장,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대한치과교정학회 김경호 회장, 한국 MEAW 교정연구회 정운남 前회장, 전국치과대학 치과교정과 교수협의회 경희문 회장 등 치과계 내외빈과 단국치대교정학교실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송공연은 교육자로서 큰 길을 걸어온 차경석 교수의 정년퇴임을 아쉬워하는 석별의 시간이 됐다.

 

단국치대 치과교정과 이진우 주임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치과교정의이자 연구자, 스승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떠나시는 차경석 교수님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설계 속에서 보람차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여유와 기쁨을 찾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국치대 치과교정과 윤병선 동문회장(9기) 역시 “단국치대 치과교정과는 30여년 전 차경석 교수님과 인연을 맺으며 한발 한발 성장해왔다”며 “교정학 발전과 제자들을 위해 힘써주신 교수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배운만큼 베풀 줄 알아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송공연에서는 차경석 교수에게 임홍석 동문(4기)이 감사패를, 이상민 교수(13기)는 기념 논문집을 전달했다. 또한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동영상과 케익 커팅, 기념 촬영 순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송공연에는 총회 및 교정과 1년차 신입 소개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서울치대를 졸업한 차경석 교수는 단국치대 교수로 임용돼 단국대치과병원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 병원장을 역임했고, 대한치과교정학회장, 한국설측교정연구회 회장, 대한치과교정학회 평의원회 의장, 전국치과교정과동문연합회 회장 등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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