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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총회) 지부회비 인상으로 집행부에 힘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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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정기총회…당연직 여성 부회장직 신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 · 이하 대구지부) 제32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구광역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각 유관단체장들이 참가한 이날 총회는 대의원 81명 중 출석대의원 77명, 위임 1명으로 과반수 이상이 참석해 성원됐다.

 

 

 

김신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는 경제적으로 무척 힘든 가운데 치과계도 불법네트워크 치과 문제 등으로 인해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협회장을 중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같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의 대의원 총회가 건설적이고 내실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지부 박종호 회장은 “집행부 임원진 모두가 공약 사항 이행을 위해 열정적으로 회무 수행을 했으나 의욕만큼 결과물이 도출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임기 2년차인 올해에는 조금 더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테니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반회 활성화, 파트타임 위생사 구인난 문제, 회관 건립 문제,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에도 적극 나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외빈의 축사도 이어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은 “대구지부 박종호 회장을 중심으로 지난 1년 간 치협의 여러가지 사업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대구지부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 결과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희망적인 결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불법네트워크 치과의 ‘꼼수’가 현재 진행형인만큼 성전이 종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11년 회무보고 및 결산승인에서는 미가입 회원 입회 독려와 스마일 마라톤 대회 지원 내용에 대해서는 대구지부 회원의 참가 현황 파악을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대구지부 김홍조 총무이사는 “미가입 회원(3명)에게는 꾸준히 입회 독려 입회 독려 공문을 보냈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또한 스마일 마라톤에 참가하는 대구지부 회원 현황은 빠른 시일 내 파악해 자료를 확보해 놓겠다”고 답했다.

 

회칙 개정안에서는 대구지부 김은관 부회장이 “여성 회원이 30%에 육박하는 만큼 여성 회원의 권익과 의사 반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 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을 당연직 부회장으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 안은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 총회의 쟁점은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편성 관련 ‘회비 인상’이었다.

 

대구지부 민경호 부회장은 “2005년, 2008년 등 그간 3년 주기로 회비 인상이 있었으나, 2011년에는 경선을 통한 임원 선출 때문에 회비 인상이 미뤄졌다”며 “올해는 물가상승, 리베이트 쌍벌제로 인한 후원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5.6% 인상이 불가피하며, 회비 인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수입 부분 감소분과 지출 부분 증가분 및 예비비 증가부분으로 보존하고자 한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수성구회 김태원 대의원이 동의안을 제출했고, 전체 대의원이 찬성해 회비 인상안이 별다른 마찰없이 통과됐다.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제1호 2012년 치아의 날 행사 계획, 제2호 영남권 5개 지부 통합 국제학술대회(이하 YESDEX) 개최가 논의됐다.

 

박종호 회장은 “치아의 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어울려지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를 위해 모든 회원들에게 친서를 보내는 한편, 반회 모임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회원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대구지부 박관식 부회장은 “YESDEX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리베이트 쌍벌제로 인해 국제학술대회 급으로 승격시켜야만 원활한 학술대회가 개최될 수 있기 때문에 5개 지부가 협의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부에서는 올해 치아의 날 행사에 X-ray 검진을 포함한 무료 구강검진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으며, YESDEX의 성공적 개최와 회원 참여 독려를 위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추가 안건 제의에서는 노인틀니 급여화에 관련해 본인 부담금을 50%에서 30%로 낮출 수 있도록 집행부가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견이 제시돼 오는 4월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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