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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공금횡령’ 의혹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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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바로세우기 추진위, “3억원 불법전용 됐다” 주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공금횡령 및 불법전용’ 의혹에 휘말렸다. 

 

일부 치기협 회원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협회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환·이하 추진위)’는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영석 집행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추진위는 △협회 수시감사 결과 공금횡령 및 불법전용 의혹에 대한 해명 △한진덴탈의 베릴륨 함유 T-3 유통에 대한 치기협 차원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해명 △노인틀니 기공요금 직접청구에 대한 치기협 회장의 입장 표명 등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추진위 김종환 위원장은 “작년 6월 종합학술대회의 운영 자금 및 이익금을 비롯해 노인틀니 급여화 관련 국회 로비 자금 등 치기협의 재무는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며 “수시감사에서 지적 사항이 나왔지만 감사자료 원본 PDF 제공, 남은 2년간 협회장 판공비 일체 미사용, 임원 대폭 개선 등을 조건으로 감사단과 협회장이 야합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추진위 장성훈 대변인은 “손영석 회장이 1,400여만원 불법 전용을 이미 시인했다”며 “500여명 이상의 치기협 회원이 추진위의 활동에 공감하여 연대서명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같은 추진위의 주장에 대해 치기협은 ‘근거없는 모략’이라고 반박했다.

 

치기협 변태희 수석부회장은 “정기대의원 총회(4월 16일)를 앞두고 수시감사 뿐만 아니라 정기감사까지 잘 마무리됐으며, 세금계산서를 비롯해 자금 운용에 대한 모든 근거는 다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무 발전을 위한 조언은 언제든 환영하지만 근거 없이 3억 횡령설을 주장하는 것은 치과기공계의 내부 분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2주 후로 예정된 대의원 총회에서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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