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본격적으로 론칭한 Zfx 캐드캠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출시 3개월여만에 매출 200%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Zfx Korea(주)디에이덴탈(대표 이영교·이하 Zfx코리아) 측은 “신개념 지르코늄 LUMY2.0과 Zfx 캐드캠 시스템은 임플란트의 뒤를 잇는 치과계의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꿈의 신소재 LUMY 2.0
Zfx캐드캠 시스템은 일반적인 지르코늄이 아닌 LUMY2.0을 소재로 이용한다. Zfx코리아 측은 “LUMY2.0은 최소삭제, 즉시 치아성형의 시대를 가능케 했다”며 “High Quality를 지향하는 차세대 치과 아이템으로 심미보철 및 임플란트 보철, Bridge Crown부터 Full Mouth Reconstruction까지 모든 임상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LUMY2.0은 플라그 부착을 방지하며 치아의 과민성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UMY2.0에서 발생되는 미량의 원적외선이 박테리아의 접근을 미연에 방지해 비교적 구강위생관리가 힘든 구치부 등의 플라그 콘트롤이 가능하다.
LUMY2.0의 쓰임새 및 장점을 정리해보면, △자연치의 다양한 색상 및 투명도를 구현할 수 있다 △초박형 0.2mm~0.3mm Laminate Veneer 제작이 가능하다 △Crown, Inlay, Onlay, Implant 보철, Full Mouth Reconstruction 보철물(0.5mm) 등 적용 범위가 넓다 △Etching이 필요 없고, 쉽게 떨어지거나 깨지지 않는다(900MPa) △플라그 부착이 없다 △열 차단 효과가 높아 Sensibility가 없다 △골드크라운 프랩 방식이 가능하다 △스트레이트/챔퍼 마진 0.2mm가 가능하다 △구치부 Edge 또는 Supra-Margin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다.
신개념 지르코늄 LUMY2.0이 이 같은 장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재료만의 독특한 물성과 특허출원중인 Zfx코리아의 가공 기술이 결합됐기 때문이다.
특히 LUMY2.0은 기존 지르코늄보다 입자 크기가 비교적 작다. LUMY2.0의 입자 크기는 130nm다. 일본의 A사의 제품은 입자의 크기가 250nm이고, 독일의 B사 제품은 180nm인 것을 보면 LUMY2.0의 입자가 현저하게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Zfx코리아 측은 “입자가 작을수록 가공시 오차를 줄일 수 있고, 마진율에서도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LUMY2.0과 초정밀 캐드캠 시스템의 결합은 이상적인 임상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부했다.
독일·이탈리아 CAD/CAM 기술력 확인
신개념 지르코늄 LUMY2.0의 뛰어난 물성이 임상에서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다. Zfx코리아가 도입한 Zfx 캐드캠 시스템은 독일 마이스터 기공사인 Werschky와 이탈리아의 Geier가 개발한 것으로,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지역과 호주에 밀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Zimmer사를 통해 미국 전역과 일본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아시아에서는 Zfx코리아가 최초로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관계자는 “Zfx 시스템과 LUMY2.0의 결합은 진정한 Digital Dentistry 시대를 연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보철물의 완벽한 내면적합도 실현으로 기존 방식으로는 제한적이거나 정밀성이 떨어지던 보철물을 업그레이드해 심미, 기능, 생체친화성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철물을 탄생시킬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Zfx ScanⅢ 모델 스캐너는 Optical scanner로 고속 3D 스캔이 가능하고, 최저 수준의 오차(5㎛)를 자랑한다. Screw Type의 long span 보철의 경우에도 정밀한 보철물(99.998%) 제작이 가능하고, 2분이면 전악 스캔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시 추가 비용이 없고, 2년 무상보증을 담보하고 있다.
특히 밀링머신의 정밀가공능력(표면오차 0.2㎛)에 의해 거의 모든 소재, 모든 보철물을 가공할 수 있다는것이 강점이다. Zfx코리아는 각종 임플란트 및 CM바 어태치먼트 라이브러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Zfx코리아 측은 “Zfx와 LUMY2.0으로 말미암아 Digital Dentistry 2.0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한다”며 “Zfx코리아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으로 획기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CEO 인터뷰] Zfx Korea 이영교 대표
이영교 대표는 “신개념 지르코늄 LUMY2.0은 기존의 지르코늄으로 구현하기 힘들었던 라미네이트, 인레이까지 커버할 수 있다”며 “심미는 물론 강도까지, 특히 그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접착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치 삭제를 최소화하면서 적합도까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라미네이트의 경우 기존 지르코늄으로는 그 물성 때문에 성공하기가 매우 어렵다는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하지만 LUMY2.0은 기존의 지르코늄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다. 특히 Zfx코리아가 현재 특허출원을 신청한 특유의 Sputtering 기술로 ‘접착’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이 대표는 “차별화된 스퍼터링 기술로 처리된 LUMY2.0 보철물의 접착력은 40MPa 이상”이라며 “최소삭제로 최고의 기능과 심미를 구현해야 하는 라미네이트 치료에 있어 LUMY2.0은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자가 비교적 작아 밀도가 크고, 99.99%의 순도 덕분에 자연치아의 에나멜 성분처럼 투과성이 뛰어나 심미적인 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골드 크라운을 대체할 복안을 찾는 치과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 대표는 “LUMY2.0은 골드를 효과적으로 대체하면서 기능과 심미를 담보할 수 있다”며 “LUMY2.0의 경제적인 효과는 임플란트에도 적용할 수 있다. 조만간 획기적인 임플란트 관련 시스템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