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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서치-치협, 유휴인력 활용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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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간담회, 치협과 유대관계 구축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 치무부 간담회가 지난 6일 진행됐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과 치과위생사 유휴인력교육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서치 최대영 부회장은 “치과주치의 사업의 경우 서울에서 추진되면 추후 지방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보건소 중심으로 진행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치가 중심이 돼 회원 신청을 받고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협 이성우 치무이사는 “사업시행이나 평가에 있어 치과계가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예상되는 부작용이나 참여하지 못한 회원에 대한 불평등 문제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위생사 유휴인력교육에 대한 정보교류도 이어졌다. 서치 김양수 치무이사는 “현재 74명 교육이 계획돼 있고, 이수자들의 취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치의보건간호과 졸업생에 대한 개원가의 선호도가 높으나 이수생들의 치과 유입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안다”면서 보다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협 이성우 치무이사는 “유휴인력교육 및 치과전문간호조무사 교육을 진행해온 서치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치협 홍순호 부회장 또한 “앞으로도 지부와 치협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치아의 날’로 포맷을 바꾼 서치 치아의 날 행사에 관한 기대감도 높았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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