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 최병기 회장

URL복사

‘존중·사랑·헌신’으로 치과계와 우리사회 선도하겠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5월 21일,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 ICD) 한국회 최병기 신임 회장이 임기 2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ICD는 1920년 Dr. Okumura와 Dr. Ottofy 선생이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담아 치과계뿐 아니라 세상을 밝게 리딩하라는 뜻으로 창립해, 현재 122개국-1만5,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과의 치과계 리더 모임이다. 코로나19 이후 왕성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는 ICD 최병기 회장에게 포부를 들어봤다.

 

Q. ICD한국회 소개를 부탁드린다.

ICD한국회는 1986년 ICD일본회 협조로 발족해 현재 1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ICD한국회는 인류를 위한 탁월한 전문분야적 업적, 사회봉사, 치의학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는 선도적이고 영예로운 치과단체라고 자부한다. ‘200주년을 향해 존중·사랑·헌신으로 치과계와 세상을 선도하는 ICD한국회’를 모토로 고문·자문위원·회원·임원들이 항상 즐겁고 유익한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ICD한국회 입회 자격은?

CD한국회는 지역과 협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치과의사, 학문적 업적을 이루고 교육에 전념하는 공직 교수 등이 회원 대다수다. 입회를 위해서는 기존 회원 2인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일반 학회와는 다르게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 고문, 자문위원들에게 학문적인 성취는 물론 삶의 지혜 등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그분들과 같이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현재 150여 회원 중 왕성하게 활동하는 회원은 100명 수준이다. 휴면상태인 회원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Q. 신임회장으로서 포부를 전한다면?

족한 저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먼저 전한다. 지난 2년반 동안 코로나19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만큼 엔데믹으로 전환된 지금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회원들이 자주 만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Q.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알려준다면?

우선 오는 23일 ‘ICD한국회 발전방향’을 대주제로 워크숍을 서울 성수동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인문학부터 치의학까지 다양한 주제의 월례 학술집담회를 진행한다. 7년 전에 창립된 광주전남지부에 이어 올해 인천지부를 발족하고, 내년에는 영남지부도 고려 중이다.

개인적으로 열린치과봉사회, 열린의사회 등에서도 많은 봉사를 해온 바 있고 ICD한국회 역시 회원들이 치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과 더불어 봉사도 중요한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아직 기획단계이긴 하지만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과의료봉사를 논의 중이다.

 

Q. 끝으로 치과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ICD한국회는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치과계와 우리사회를 밝게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그간 입회자격이 엄격하다보니 젊은 치의들의 합류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가입제한 연령을 낮추는 등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존중과 사랑, ‘선인낙과(善因樂果)’의 정신으로 치과계와 세상이 더욱 발전하는 데 앞장서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부족한 필수의약품 성분명 처방 강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자산배분으로 읽는 미국 증시의 향방

2025년 10월,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은 여전히 세계 금융시장의 바로미터로서 기능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과 금리 사이클, 그리고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를 중심으로 현 시점의 시장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기준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살펴보자. 2023년 8월 미국 연준은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고점(A)을 형성했다. 이어 2024년 9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사이클은 B 구간으로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FOMC에서 추가 인하가 단행된 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해왔다. 그러다 2025년 9월, 연준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보다는 예방적 성격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금리 사이클상 자산시장이 C 구간에 점차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 비춰 보면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해당하며,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의 마지막 랠리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