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덴올을 통해 14기 1차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전문가과정에서는 다양한 전신질환을 가진 노인들의 특징을 고려한, 치과 치료 시 고려해야 하는 진통제 및 항생제의 선택, 그리고 골다공증 약물과의 관계 등을 다뤘다.
노년치의학회 측은 “노인환자를 진료할 때 흔히 마주하게 되는 석회화된 근관의 치료, 그리고 불편해진 의치에 대한 첨상과 개상 과정에 대한 교육을 통해 노인환자에 대한 진료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에서는 잘 알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 요양시설에서의 치과의사의 역할, 그리고 노인에서의 구강 건강과 영양, 섭식과 연하 등을 다뤄, 시니어구강관리에 대한 전문가로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에 교육에는 △서정택 교수(노인 환자에서 진통제 및 항생제의 선택) △박원서 교수(이름도 복잡한 골다공증 약물과 노인의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 △최성백 원장(석회화된 근관의 Ni-Ti Shaping) △김희중 교수(의치의 첨상과 개상) △신지연 원장(요양시설 치과계약의사의 진료활동 및 교육) △박유경 교수(구강건강과 영양) △김희진 교수(섭식, 연하와 관련된 알아야 할 해부학) 등이 연자로 나서 노인환자 치과치료를 다양한 지식을 공유했다.
이번 14기 1차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에는 신규 등록 및 재등록을 포함해 총 371명이 등록, 참여했고, 이 과정을 통해 총 4명의 치과의사가 새롭게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인증을 취득했다.
노년치의학회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환자의 치과진료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자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총 13기 과정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돼 많은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를 배출했고, 올해 연말에는 14기 2차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년치의학회 측은 "우리학회는 노인환자에게 더 나은 치과진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