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주과학회, 초심으로 돌아가 ‘치주정신’ 강조

URL복사

지난 15~16일, 3년만의 대면 학술대회…600여명 참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6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종합학술대회에는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Treasuring the PERIO spirit(치주정신의 소중함)’. 여기에는 치주치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치주과학회의 포부가 담겼다. 학술 프로그램 역시 치주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연에서부터 신의료기술의 임상적 적용 등 미래 치료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강연들로 채워졌다.

 

허익 회장은 “과거의 학술대회가 임플란트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자연치를 살리기 위한 치주치료의 정신과 초심을 강조하는 데 포커스가 맞춰졌다”며 “앞으로도 너무 쉽게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는 경향에 우려를 제기하고 자연치를 살려나가기 위한 학회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먼저 일본 치주병학회와의 MOU 연장식이 진행됐다. 일본 치주병학회의 자매결연은 올해로 31년째로, 양 기관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치주학의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치대생, 인턴과 공보의를 대상으로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토크콘서트 ‘가치공감’도 학술대회 첫날인 15일 열렸다.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치주과학회 이동운 기획이사는 “각 대학의 협조를 통해 총 45명의 치대생 및 인턴이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왜 치주과를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치주과를 선택한 후의 개원생활은 어떤지 등 치주과 선배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듣는 자리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 치주과학회는 참여회원들에게 △스케일링 전후 주의사항 △항혈전제 사용 환자 치료 시 주의사항 △보험 임플란트 청구 가이드라인 등의 전단지를 배포했다. 허익 회장은 “개원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참고 및 주의사항을 전단지 형태로 제작해 배포해오고 있는데, 회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올해는 스케일링과 약물, 보험청구 등의 핵심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제작해 배포했다”며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개원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