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2.6℃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1.0℃
  • 맑음광주 0.9℃
  • 흐림부산 1.4℃
  • 흐림고창 0.5℃
  • 흐림제주 4.7℃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0.9℃
  • 구름많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中, 정부주도 임플란트 대량구매 본격화…국내 영향은?

URL복사

국내 기업 포진된 중저가 시장 수요 및 가격변동 예상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내 치과산업의 최대 진출국인 중국에서 치과용 임플란트에 대한 VBP(Volume-Based Procurement, 중앙집중식 구매) 정책이 시행됐다.

 

중국 국무원의 ‘약품 및 고부가가치 의료 소모품의 VBP 개혁 정책’에 따라 심장 스탠드와 인공관절 등 고부가가치 의료 소모품에 대한 중앙집중식 구매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플란트도 해당 제도의 대상품목으로 선정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이 지난 9월 ‘의료 서비스 및 소모품 가격 특별관리 실시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최근 정식으로 공공 및 민영 의료기관의 임플란트 가격 감독 및 지도에 나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중국의 임플란트 VBP는 쓰촨성 의료보장국의 주도로 임플란트에 대한 조달동맹을 구축하고, 각 성에서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쓰촨성 의료보장국이 공시한 VBP 공고에 따르면 구매품목은 임플란트 픽스처, 어버트먼트, 액세서리 패키지를 1개의 세트로 구성하고, 임플란트 재질에 따라 순티타늄과 티타늄·합금 세트의 두 가지로 나뉜다. VBP 제품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의료기계 등록인은 모두 신청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규모로 물량을 공급할 수는 있지만, 가격책정이 자유롭지 못한 만큼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보다는 중저가 브랜드가 이번 VBP에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KOTRA 상하이무역관이 현지 치과를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식립이 이뤄지고 있는 치과의 경우 이번 VBP 정책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VBP에 참여하지 않은 프리미엄 임플란트는 공립 병원에서 식립이 불가함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환자들은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민영 치과를 이용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OTRA는 “임플란트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중국에서 구미와 한국 등 수입 브랜드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구미 제품은 재료·표면처리기술 및 정밀 디자인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한국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임플란트 VBP 정책으로 중국 중저가 임플란트 시장의 수요, 가격 등에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정책과 프로세스를 충분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