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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주도 임플란트 대량구매 본격화…국내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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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포진된 중저가 시장 수요 및 가격변동 예상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내 치과산업의 최대 진출국인 중국에서 치과용 임플란트에 대한 VBP(Volume-Based Procurement, 중앙집중식 구매) 정책이 시행됐다.

 

중국 국무원의 ‘약품 및 고부가가치 의료 소모품의 VBP 개혁 정책’에 따라 심장 스탠드와 인공관절 등 고부가가치 의료 소모품에 대한 중앙집중식 구매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플란트도 해당 제도의 대상품목으로 선정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이 지난 9월 ‘의료 서비스 및 소모품 가격 특별관리 실시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최근 정식으로 공공 및 민영 의료기관의 임플란트 가격 감독 및 지도에 나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중국의 임플란트 VBP는 쓰촨성 의료보장국의 주도로 임플란트에 대한 조달동맹을 구축하고, 각 성에서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쓰촨성 의료보장국이 공시한 VBP 공고에 따르면 구매품목은 임플란트 픽스처, 어버트먼트, 액세서리 패키지를 1개의 세트로 구성하고, 임플란트 재질에 따라 순티타늄과 티타늄·합금 세트의 두 가지로 나뉜다. VBP 제품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의료기계 등록인은 모두 신청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규모로 물량을 공급할 수는 있지만, 가격책정이 자유롭지 못한 만큼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보다는 중저가 브랜드가 이번 VBP에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KOTRA 상하이무역관이 현지 치과를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식립이 이뤄지고 있는 치과의 경우 이번 VBP 정책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VBP에 참여하지 않은 프리미엄 임플란트는 공립 병원에서 식립이 불가함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환자들은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민영 치과를 이용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OTRA는 “임플란트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중국에서 구미와 한국 등 수입 브랜드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구미 제품은 재료·표면처리기술 및 정밀 디자인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한국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임플란트 VBP 정책으로 중국 중저가 임플란트 시장의 수요, 가격 등에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정책과 프로세스를 충분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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