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국내 유저 조언은 R&D 성공의 초석”

URL복사

국내 제조업체들, 제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당부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개원가의 의견을 적극 수용, 반영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교정 관련 A업체 관계자는“국내 치의학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높은 학문적 지식을 갖고 있는 국내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R&D에 활용한다면 우수한 제품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해외업체에 비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적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의견 반영이 보다 원만히 이뤄질 수 있다. 특히 영업사원 등을 통해 개원가와 업체 담당자의 대면접촉이 수시로 이뤄지기 때문에 세밀한 의견 조율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보존 관련 B업체 관계자는“국내에서 인정을 받은 제품은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기 마련”이라며 “국내 개원가의 수준 높은 의견 제시는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제조업체들은‘외국산 제품’선호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자사 제품과 해외 제품과의 객관적인 비교를 통한 건전한 비판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만 색안경을 끼고 보지는 말아달라는 것.

 

보철 관련 C업체 관계자는“국내 치과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저의 폭 확대를 통한 다양한 임상 케이스 연구가 필요하다”며 “예전에는 가격 경쟁력이 관심을 끄는 주요 요인이었지만 최근에는 외국산 제품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품질을 갖고 있는 만큼 국산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