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 2016년 시작한 치과 인테리어 사업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사업 시작 만 7년째인 올해 1,000호 계약 달성을 코앞에 앞두고 있다. 특히 오스템은 인테리어 사업을 국내 일반 병·의원과 해외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이로 보면 연내 1,000호 달성은 물론, 1,100호 계약 달성도 충분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계약 및 시공 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스템은 인테리어 사업 시작 2년만인 지난 2018년 100호 계약을 달성한 이래 2019년과 2020년 연달아 200호, 300호 계약을 기록, 2021년에는 400호 및 500호 계약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1분기 중 600호, 3분기 중 700호에 이어 4분기 중 800호 계약까지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치과에서의 괄목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반 병·의원까지 자연스럽게 사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관계자는 “치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별도의 영업 활동을 펼치지 않았는데도 일반 병·의원에서 인테리어 시공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스템은 해외에서도 인테리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해외 테스트 마켓인 싱가포르에서 순조롭게 인허가 절차를 완료, 현지 치과의 높은 관심 속에서 인테리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스템은 사업 전개 국가를 늘리는 것은 물론, 주요 거점마다 인테리어 공장을 세워 치과 전문 가구와 시공 품목을 현지 생산 ·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오스템은 국내 유일의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 꾸준한 R&D를 통해 인테리어 품질을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인테리어 연구소는 의료진의 동선과 공간 면적의 효율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체어 수와 레이아웃을 산출하고 있다”며 “진료실을 비롯한 병원 내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조형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이상적인 치과 인테리어를 실현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체 시공 인프라를 확보 또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강점이다. 자체 시공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면서도 공기 단축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지난 2021년 자회사 오스템인테리어를 설립하면서 시공은 물론 원자재 매입과 인테리어 품목 제작 등 생산 부문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최근에는 치과 환경에 적합한 기능성과 내구성을 갖췄으면서도 디자인적으로도 빼어난 전문 수납가구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각 공간의 역할과 핵심 요소, 동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개원 상담과 함께 치과 인테리어의 설계, 시공, 사후관리와 A/S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치과에 가장 적합한 형태와 기능의 가구를 직접 생산하는 인프라를 완성함으로써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