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1℃
  • 흐림강릉 7.3℃
  • 서울 3.6℃
  • 대전 4.6℃
  • 흐림대구 8.8℃
  • 흐림울산 9.9℃
  • 광주 7.0℃
  • 흐림부산 11.5℃
  • 흐림고창 5.9℃
  • 흐림제주 14.4℃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4.6℃
  • 흐림금산 4.9℃
  • 흐림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10.7℃
  • 구름많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오스템인테리어 ‘1,000호’ 달성 코앞

URL복사

토탈 솔루션 체계 완성···해외시장으로 영역 확장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 2016년 시작한 치과 인테리어 사업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사업 시작 만 7년째인 올해 1,000호 계약 달성을 코앞에 앞두고 있다. 특히 오스템은 인테리어 사업을 국내 일반 병·의원과 해외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이로 보면 연내 1,000호 달성은 물론, 1,100호 계약 달성도 충분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계약 및 시공 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스템은 인테리어 사업 시작 2년만인 지난 2018년 100호 계약을 달성한 이래 2019년과 2020년 연달아 200호, 300호 계약을 기록, 2021년에는 400호 및 500호 계약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1분기 중 600호, 3분기 중 700호에 이어 4분기 중 800호 계약까지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치과에서의 괄목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반 병·의원까지 자연스럽게 사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관계자는 “치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별도의 영업 활동을 펼치지 않았는데도 일반 병·의원에서 인테리어 시공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스템은 해외에서도 인테리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해외 테스트 마켓인 싱가포르에서 순조롭게 인허가 절차를 완료, 현지 치과의 높은 관심 속에서 인테리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스템은 사업 전개 국가를 늘리는 것은 물론, 주요 거점마다 인테리어 공장을 세워 치과 전문 가구와 시공 품목을 현지 생산 ·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오스템은 국내 유일의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 꾸준한 R&D를 통해 인테리어 품질을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인테리어 연구소는 의료진의 동선과 공간 면적의 효율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체어 수와 레이아웃을 산출하고 있다”며 “진료실을 비롯한 병원 내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조형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이상적인 치과 인테리어를 실현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체 시공 인프라를 확보 또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강점이다. 자체 시공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면서도 공기 단축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지난 2021년 자회사 오스템인테리어를 설립하면서 시공은 물론 원자재 매입과 인테리어 품목 제작 등 생산 부문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최근에는 치과 환경에 적합한 기능성과 내구성을 갖췄으면서도 디자인적으로도 빼어난 전문 수납가구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각 공간의 역할과 핵심 요소, 동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개원 상담과 함께 치과 인테리어의 설계, 시공, 사후관리와 A/S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치과에 가장 적합한 형태와 기능의 가구를 직접 생산하는 인프라를 완성함으로써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