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스트라우만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약 23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3조2,413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난달 21일 2022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업 실적 및 주요 성과, 지역별 매출 등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플란트와 치과 교정 분야 사업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신규 국가에 진출함으로써 실적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스마일 클라우드(SmileCloud)와 파트너십 체결, 스트라우만 AXS 고객 플랫폼 출시, 치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CareStack 활성화 등을 통해 디지털 파워를 갖춘 선도적인 덴탈 솔루션 제공 기업이 되기 위한 새로운 분야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 투명교정 치료 솔루션 제공업체 플러스덴탈(PlusDental)과 일본 임플란트 솔루션 제공업체 니혼임플란트(Nihon Implant)를 인수,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하면서 시장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스트라우만의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은 30%로 알려졌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올해 스위스 빌러레(Villeret)에 있는 제조시설을 두 배로 늘려 생산량을 증대했다. 브라질 쿠리치바에서는 임플란트 생산 시설을 추가하고 투명교정 장치 생산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3D프린팅 레진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술 인력 충원에 적극 투자한 결과 현재 전 세계 직원 수는 1만400명에 달한다.
기욤 다니엘로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25%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그룹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