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이재천·이하 ICD한국회)가 지난 13일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9월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서울대 김선회 명예교수가 ‘췌장암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선회 교수는 대한외과학회 교육이사,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한국간담췌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기획이사, 대한외과학회 학술이사 등 활발한 대내외 학회 활동을 통해 국내 췌장암 치료의 수준과 위상을 끌어올리는데 이바지한 인물이다.
이날 김 교수는 췌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췌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 췌장암 치료의 최신 지견 등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췌장암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진단 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만으로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지만, 복부 통증·황달·체중감소·소화 장애·당뇨 등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고,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보다 적극적인 조기 검진과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모두가 췌장암에 대해 바로 알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췌장암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췌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ICD 한국회 유원희 부회장은 “췌장암이라는 질병에 대해 보다 깊이 알아보고, 나 자신과 주변인의 건강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의료 지식은 물론 인문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회원들과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ICD한국회는 오는 11월 3~5일 사흘간 코엑스 아셈타워에서는 ‘2023년 ICD 국제본부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인 11월 4일에는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서 ‘ICD한국회 송년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