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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2 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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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둘러싼 환경변화 대처, SIDEX서 힌트 얻는다



‘아는 게 힘’이다. SIDEX 2012 종합학술대회는 노인틀니 보험화 등 치과계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들의 자세’를 다시금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틀간 총 50여 개의 강연과 심포지엄, 그리고 각종 치과운영 관련 정보가 망라되는 SIDEX 2012 종합학술대회 핵심을 정리해 보았다.                                                                                                <편집자 주>



코골이 환자, 치과서 효과적인 치료 가능

● 23일(토요일) 10:00~12:00 컨퍼런스룸(남) 401호

 

구강내과 파트에서는 ‘코골이 치료’에 포커스를 맞췄다. 치과에서의 코골이 치료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환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SIDEX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치과에서의 코골이 치료를 재조명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정진우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병리생리학적 기전 및 진단’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정 교수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치과적 접근방법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어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이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소개한다.

 

송 원장은 “수면호흡이상으로 분류되는 코골이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근육 톤의 감소로 인해 pharyngeal airway가 협착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이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은 크게 외과적 치료와 비외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비외과적인 치료에는 구강내장치를 이용하는 방법과 지속적상기도양압술, 약물요법, 행동요법 등으로 세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강내 장치를 이용한 치료방법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근관치료, 언제까지 고민만? 확실한 해법 탐구

● 23일(토요일) 14:00~17:00 컨퍼런스룸(남) 401호

 

자연치아 아끼기를 테마로 진행되는 ‘근관치료’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김미리 교수(서울아산병원 보존과)가 ‘근관 치료용 시멘트의 최신경향’을 다룰 예정이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근관 치료용 시멘트의 현황 및 연구를 통해 최신 경향을 살펴준다.

 

이어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존과)가 ‘근관치료 시 딜레마-재근관치료 하는 게 나을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그는 “재근관치료를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치료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치료를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술자의 입장에서 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임상에서 만나게 되는 증례를 중심으로 재근관치료를 시작하기 전 고려해야 할 점을 짚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지막 강연은 최용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보존과)가 연자로 나서 ‘의도적 재식술-치아도 살리고 치과도 살리고’를 통해 의도적 재식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계획이다.

 

 

치과계 초미의 관심 ‘총의치’ 이렇게 대처하라!

● 23일(토요일) 14:00~17:00 오디토리움

 

오는 7월, 노인틀니 건강보험 급여가 드디어 시행된다. 제도 시행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고, 수가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급여시행은 기정사실이다. 이제는 제도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때. 이에 이번 SIDEX 종합학술대회 메인 강연 중 보철 파트는 ‘총의치’를 대주제로 잡았다.

 

총의치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처한 현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경도치과의사회 코시하라 히데아키 부회장은 ‘일본에서의 보철보험의 이해와 사례’를 통해 보철보험으로 인한 일본 치과계의 환경변화와 현재의 모습을 짚어줄 예정이다.

 

그동안 총의치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임상에 임했다면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권긍록 교수(경희치대 보철학교실)는 “실제 무치악 환자를 다루는 총의치 임상에서는 환자에 따른 여러 가지 변수가 치료의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잔존 치조골이 불량한 환자를 접하는 경우는 더욱 난감해질 수밖에 없다. 권 교수는 ‘무치악 환자를 위한 인상해법’을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권 교수는 “좋은 의치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총의치를 구성하고 있는 의치의 점막면, 교합면, 그리고 연마면에 대한 섬세한 재고가 있어야 한다. 이들 3면이 상하악 악간관계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총의치가 유지·지지·안정을 가지고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영준 교수(서울치대 보철학교실)는 ‘총의치 교과서적 치료과정과 실제 임상’을 통해 총의치의 교과서적 치료과정 전체를 나열하고 그중 실제 임상과정에서 꼭 알아야 하는 총의치 치료와 관련된 필수적인 해부학적 구조, 변연형성, 수직고경 결정, 안정위 유도 및 기록에 대해 정리할 예정이다.

 

 

교합이 제대로 돼야 치과치료 완성

● 24일(일요일) 14:00~17:00 오디토리움

 

어렵지만 꼭 해결해야 할 교합, SIDEX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이 어려운 교합을 쉽게 풀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교합 강연은 윤호중 원장(윤호중치과)과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보철과)가 준비하고 있다. 먼저 윤호중 원장은 ‘실전 치과임상 교합’을 주제로 삼았다. 교합에 대해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실전임상에서 제대로 교합을 완성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될 이양진 교수의 강연은 임플란트 교합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임플란트 교합-생각을 바꿔야 교합이 바뀐다’를 주제로, 자연치가 아닌 임플란트의 교합을 맞추는 실전 노하우를 펼쳐 보여줄 예정이다.


 

쉽고 편한 치주치료 노하우, 보험청구까지 망라

● 24일(일요일) 14:00~17:00 컨퍼런스룸 307호

 

자연치아 아끼기의 두 번째 테마는 바로 ‘치주’다. 이학철 원장(목동예치과병원)은 ‘쉽고 편한 치주치료’를 주제로 개원의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전달한다. 이 원장은 “치주치료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은 널리 인식되고 있지만, 수많은 치주치료 중 어떤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성인환자의 구강 건강에 꼭 필요한 치주치료에 대한 임상적인 치료전략을 다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은 ‘치주 치료와 건강보험 급여의 이해’를 통해 치주치료와 관련한 건강보험 청구의 실전 노하우를 전달한다.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고급 치주치료-치주치료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교수에 따르면 최근 세포학적 연구 관점에서 치주 조직의 치유기전이 보다 명확해지고 있고, 줄기세포 연구 방법에 의한 치주치료 기법이 개발됨에 따라 그 결과가 계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줄기세포학적 측면에서 치주치료의 개념 변화에 대한 이론적, 임상적 배경을 논할 예정이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주 치료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할 계획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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