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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귀호강! 강추위 녹인 덴탈사운드 '열정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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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제12회 치과의사 밴드 연합 음악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인이 한데 모여 즐기는 음악축제, ‘치과의사 밴드 연합 음악제(이하 덴탈사운드)’가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과 호흡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덴탈사운드(회장 이의석)는 지난 11일 송파구 디엔지홀에서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툴 △애프터준 △몰라스포에버 △블루투스 △브럭스 △디디에스 등 치과계를 대표하는 밴드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로 ‘역대급 귀호강’ 무대를 선보였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로 공연의 포문을 연 바이툴은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Have you ever seen the rain’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애프터준이 ‘코끼리 탈출하다’, ‘Alone again’, ‘먼지가 되어’ 등을 열창해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몰라스포에버는 ‘거리에 서서’, ‘골목길’에 이어 ‘웃고 있네’까지 환상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블루투스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 후 ‘Working for the week­end’, ‘단발머리’ 등을 멋지게 소화해 열띤 호응을 자아냈으며, 브럭스는 ‘사건의 지평선’, ‘High and dry’, ‘supermassive black hole’ 등을 통해 특유의 에너제틱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의 피날레는 디디에스가 장식했다. 등장만으로 큰 환호를 받은 디디에스는 ‘풍문으로 들었소’, ‘Exterme ways’, ‘Children of the sea’ 등을 열창, 환상의 팀워크와 탄탄한 구성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영하에 가까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록의 열기를 즐기러 찾아온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덴탈사운드의 뜨거운 열정에 관객들은 ‘떼창’과 ‘휴대폰 플래시 응원 이벤트’로 열렬히 화답했다.

 

덴탈사운드 이의석 회장은 “덴탈사운드는 치과계 화합뿐 아니라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문화적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회적·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오늘 공연이 서로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민정·신은섭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과 신동열·조정근·김진홍 부회장, 김현수 홍보이사 등 내빈이 참석해 공연을 위해 애쓴 멤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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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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