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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 치협 파견대의원 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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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임총에서 소중한 한 표 행사 당부
임총 안건 발의자-안건 요지 미비 등 지적 쏟아져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12·2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앞두고, 총회 파견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지부는 매년 치협 총회 직전에 파견대의원 회의를 갖고 상정 안건 및 총회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대의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안영재 의장은 “총회 참석은 대의원의 책무 중 가장 으뜸”이라며 “임총이 대전에서 열리지만 가급적 많은 대의원이 현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파견대의원 회의는 치협 대의원총회 홍순호 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홍순호 부의장은 “이번 임총은 감사 불신임안이라는 사상 초유의 안건이 상정됐고, 찬반으로 의견이 갈려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태”라며 “안건 제안설명이나 감사 당사자의 소명, 대의원들의 찬반 토론까지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표결에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파견대의원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 대의원은 이번 임총의 최초 소집자가 누구인지, 안건 발의는 누가 했는지, 총회 소집 요구서에 제안설명이 왜 없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또한, 이번 임총 안건이 결론적으로 협회장 횡령 및 정치인 쪼개기 후원 의혹과 맞닿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모 대의원은 “임총 소집을 최초에 요구한 대의원이 누구인지 확실치 않고, 과연 재적대의원 1/3의 동의가 있었는지 확인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치협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가 절차를 무시한 채 개최되는 것에 대한 일반 회원들의 우려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홍순호 부의장은 “임총 소집에 동의한 대의원이 재적의 1/3을 넘었다는 치협 사무처의 확인에 의장이 총회를 공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의원 1/3이 사실이 아닐 경우 이는 심각한 범죄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런 부문에 대한 의심은 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대의원은 “최근 대립하는 양상을 보면 이만규 감사와 박태근 회장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라며 “사전에 충분한 정보 공유로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두 시간을 훌쩍 넘긴 서울지부의 치협 파견대의원 회의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오후 9시를 넘겨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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