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김종태·이하 노원구회)가 지난달 20일 관내 특성화고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윤종덕)’ 측과 산·학 협력 MOU를 체결, 치과구인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산학협동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양 기관의 발전 및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MOU를 통해 노원구회는 △산업체 현장에 부합하는 학교 교육과정 공동 연구 △산학 겸임교사, 초청강사 등 전문강사 지원 △자격증 정보 교류 및 각종 자료의 수집 및 보급 △간호조무사 현장실습 지원 △우수인력의 취업 연계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김종태 회장은 “점차 심각해지는 스탭 구인난의 대안이자 대비책”이라고 MOU 체결의 의의를 설명하면서 “학교 측은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고, 노원구회 측은 검증된 인력을 손쉽게 채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윈윈’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10년 치과조무인력양성 특성화고로 선정된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는 2011년 3월 치의보건간호과를 신설,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