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 맑음동두천 5.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치대동창회 DCO SNU 2024 성료

URL복사

“치과계 리더로 성장, 응원합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정상철·이하 서울치대동창회)가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DCO SNU 2024’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을 졸업하는 78회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졸업예정자들보다 10년, 20년 전에 졸업한 서울치대 68회, 58회 동문들이 후배들의 멘토로 대거 참석했다.

 

DCO(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NU는 지난 2012년 시작돼 지난 2021년과 2022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치대 동문으로서 새롭게 동창회원이 되는 졸업생들에게 멘토 선배들이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전하고 치과의사로서 첫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돼 서울치대의 전통적인 멘토-멘티 행사로 자리잡았다.

 

서울치대동창회 정상철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들을 훌륭하게 마치고 이 자리에 함께한 78회 졸업생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성심을 다해 가르침의 교훈을 준 교수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을 마치고 이제는 치과의사로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될 여러분의 앞날이 밝게 빛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에 나선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권호범 원장은 “지난해 서울치대는 개학 100주년을 맞아 동창회와 함께 여러 행사를 치렀는데, 지난 100년 동안 모교를 중심으로 한 끈끈하고 두터운 동문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졸업이라는 또 다른 관문을 지나 새로운 시작을 앞둔 학생 여러분에게는 더 큰 가능성과 미래가 펼쳐져 있다. 각자 꿈꾸는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은 “서울치대 졸업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치과계 발전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참된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78회 졸업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치대동창회 김용호 부회장이 서울치대 역사와 동창회, DCO 등을 소개했으며, 그룹별로 올해 졸업생들과 멘토 선배들이 함께 만찬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역사는 돌고 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인가. 최근 미국에서 연구지원금 축소로 학자들이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인다. 새로 출발한 미국 연방정부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연구비를 대폭삭감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국이 빠르게 세계적 강대국으로 될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유능한 인재 이동이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 세계 석학들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며 미국으로 모여들었다. 미국의 부흥에 외국 지식인들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아인슈타인이다. 과학뿐 아니라 철학, 인문학 등 모든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미국으로 이동하였고 학문적 업적을 미국에서 이루었다. 그 결과가 지금의 미국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발전한 미국에서 학자들이 연구비 감소로 인하여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정작 미국 정부는 방관하는 것을 넘어 푸대접하고 있는 현실이다. 자신들이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지를 잊어버린 듯하다. 그동안 미국이 강할 수 있었던 것은 광범위한 학문적 투자에 있었다. 그런 미국이 비용을 이유로 그들을 쫓아내고 있다.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이 퇴보될 것을 암시하는 메시지로 보인다. 사마천은 사기에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가 시작한 관세 전쟁 이후 미국 증시와 자산배분 전략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정책 이후, 미국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큰 불안을 가져오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은 무역전쟁의 가능성을 키우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였고, 이는 자산배분 투자자들의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상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한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기준금리 사이클 feat.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먼저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통해 미국 증시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순환에 따라 경제 사이클은 크게 호황기, 정점기, 침체기, 불황기 등으로 나누게 되고, 각 국면에 따라 알맞은 투자전략을 통해 자산배분에 응용할 수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를 2024년 9월부터 시작했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의 B에 해당한다. 2024년 12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멈춘 후 현재 미국은 경제둔화 국면에 진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역사적인 관세 전쟁을 시작했고, 최근 S&P500 지수가 주요한 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