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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카자흐스탄법인,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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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진료 및 치아 건강용품 등 후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카자흐스탄독립유공자후손회(이하 후손회)에 치아 건강관리 물품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오스템은 후손회 박 타티아나(Park Tatyana) 회장을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에 초청, 간담회를 갖고 뷰센 치약, 칫솔 등 물품 기증식을 진행했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며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후손 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템은 지난해 10월, 사단법인 ‘참좋은나눔재단’과 함께 유공자 후손의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의료 제품을 제공한 바 있으며, 후속 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박 타티아나 회장은 “선조들이 강제 이주돼 한이 서린 카자흐스탄은 오스템을 비롯해 한국 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며 “선조들의 공로를 잊지 않고 후손들을 찾아준 오스템에 감사하다. 임플란트 치료는 연로한 유공자 후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 타티아나 회장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증손이다. 1937년 당시 소련지도부는 연해주에 망명한 독립운동가 등 18만명의 고려인들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강제 집단 이주시켰다. 현재 카자흐스탄 국민 1,700만명 중 0.6%인 10만명이 고려인 동포다.

 

한편, 엄태관 대표는 지난 1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해 칼마타예바 잔나 아만타예브나 부총장 및 관계자를 만나 치대생 장학금 및 임플란트 강의 지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오스템은 지난 2011년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법인을 설립, 현재 카자흐스탄 임플란트 시장에서 압도적인 매출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오스템 카자흐스탄법인(법인장 정재욱)은 오는 4월 개최되는 ‘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에 현지 치과의사 40명을 인솔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4월과 9월 카자흐스탄 남동부 최대 도시 알마티와 수도 아스타나에서 각각 250명씩 총 500명의 현지 치과의사를 초청, ‘오스템미팅 카자흐스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학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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