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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미래, 입 속 세균관리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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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세균관리협 포럼서 전신질환 관련성 강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회장 나성식·이하 구강세균관리협)가 주최하고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하 닥스메디)이 주관,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 후원한 제6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지난 3월 9일 닥스메디 대강당에서 열렸다.

 

‘치과의 미래, 입속세균관리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와 김배경 원장(THE이해승치과), 조무열 박사(사과나무치과병원 의생명연구소), 홍선아 부회장(대한치과보험학회), 강현민 원장(정림탑치과) 등이 열띤 강연을 펼쳤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과 전신질환의 관련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효정 교수는 “구강 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을 고려한다면, 올바른 구강위생이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구강위생관리 전문가인 치과위생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배경 원장은 “구강은 여러 전신질환과 상호작용을 갖기 때문에 마이크로바이옴의 회복과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통해 구강과 전신을 동시에 회복시키는 시너지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 치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를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무열 박사는 입 속 세균이 고혈압을 포함한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구강건강관리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홍선아 부회장은 치료중심의 관점에서 예방적 진료와 더불어 지속적인 구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따른 예방 진료 시스템 운영 방법과 더불어 보험 항목의 산정기준을 정리해 주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강현민 원장은 “동네치과의 본질적인 기능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한 잇몸을 되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평생 관리에 포커싱할 것을 강조했다.

 

구강세균관리협 나성식 회장은 “구강세균관리는 질병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고, 보다 여유롭게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구강세균관리는 치과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국민건강의 게임체인저로써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구강세균관리는 이제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전신 건강과 연결된 구강세균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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