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는 대구’ 제창

URL복사

3월 19일 대의원총회, 불법덤핑치과 근절 적극적 대응 촉구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성공 기원 퍼포먼스 '눈길'
고령 회원 증가 따른 은퇴금 및 조위금 지급규정 조정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3월 19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121명 중 위임을 포함 총 111명으로 성원된 이번 총회에서는 전년도 회무·재무 및 감사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승인했다.

 

먼저 감사보고에 나선 김명섭 감사는 “한 해 동안 대국민 홍보사업을 비롯한 대외관계 기관과의 유대강화, 회원 눈높이에 맞춘 대회원 사업 추진, YESDEX 2023 성공개최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며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따라 여러 곳에서 유치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바, 연구원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은 각 담당부서가 사업 및 성과를 보고했으며, 이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칙 및 세칙 개정안 심의에서는 경북 군위군이 지난해 7월부로 대구광역시 북구에 편입됨에 따라 군위군 소속 회원 3인을 북구 분회로 편입토록 하는 안과 함께 △후생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 업무 통합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회원 및 남성회원 배우자의 출산 당해연도 회비면제 등의 안건 등이 통과됐다. 아울러 지부 내 고령회원 비율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은퇴 혹은 사망 시 회원에게 전달되는 은퇴금과 조의금 지급규정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회원 복지기금 시행 세칙 개정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어 불법덤핑치과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안이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올랐다.

 

제안설명에 나선 조진현 부회장은 “치과의사의 윤리의식 부족과 사회·경제적인 분위기가 초저수가 성행으로 이어지고 있고, 보존치료가 가능함에도 임플란트를 식립하거나 치과위생사 혹은 치과기공사를 통해 위임진료를 하는 등의 행위가 현재 치과계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부는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불법치과의료광고 단속 강화와 치협 차원의 위임진료 고발, 대국민 공익광고 시행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르코니아 수가를 PFM과 동일하게 추진토록 해야한다’는 안건 역시 대의원들의 요구로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외에도 대구지부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선 회원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재욱 총무이사와 민경곤 보험이사는 대구광역시장상을, 허영주·조진현 부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어 박세호 회장은 회원 권익향상과 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동구 이원혁 前회장 등 전임 구·군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한편,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평생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이유원, 신규화 회원에게 의료봉사상을 수여했다.

 

 

대구지부 박세호 회장은 “지난해에는 경제난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웃에게 보철치료와 틀니 교정 등을 지원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시작으로 DIDEX 2023, YESDEX 2023,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자선 골프대회, 찾아가는 진료봉사, 그리고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한 요리교실 등 본회에서 실시하는 모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면서 “이러한 사업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치과계의 위상을 더욱 높였고, 시민에게는 구강보건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현재 대구지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대의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의원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대의원총회 박종호 의장, 경북치대 이재목 학장,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원장,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염도섭 회장 등 치과계 인사와 대구광역시 김선조 행정부시장,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 등 내외빈이 다수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대구광역시 김선조 행정부시장과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구지부 임원 및 회원과 참석 내외빈은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가 담긴 타월을 들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는 대구’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연구원의 대구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2025년 5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4월 8일 원·달러 환율은 1,487.07원으로, 202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간의 무역 관세 갈등이 격화되고,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이탈하는 등 4월 초 증시 하락과 함께 환율이 강세를 보인 탓이다. 반면에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일인 4월 2일 이후 달러 인덱스는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달러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4월 8일까지 원화가 달러화보다 약세를 보이며 환율이 높게 유지됐다. 4월 11일 이후 미국증시가 바닥에서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황금연휴가 있었던 5월 2일부터 5월 6일에 걸쳐 가파르게 하락하며 1,375원까지 하락했다. 근래에 보기 힘든 원·달러 환율 급락에 투자자들은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025년 5월 현재 원·달러 환율은 중요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이 B~C 구간 후반부로 접어들며 경제 위기의 전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준금리 사이클과 원·달러 환율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통해 금리 사이클의 국면을 분석할 수 있다. 기준금리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