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이 지난 2일 신관 8층 치과진료부 내에 턱교정 클리닉을 정식 오픈하고, 양악수술 및 안면비대칭, 주걱턱, 왜소턱, 돌출입, 사각턱 등의 전문적인 치료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턱교정 클리닉은 턱의 기능적 회복뿐만 아니라 얼굴뼈를 교정해 얼굴을 심미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의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진단 단계에서부터 두 과가 함께 수술 및 교정의 필요성,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의 시기와 방법 등에 관한 협의를 이뤄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고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동주 치과교정과장은 “협진을 통해 상호보완과 상생의 초석을 다지고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3차 병원으로써 심미성 이상의 기능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컴퓨터 단층촬영을 이용한 정교한 삼차원 분석과 시뮬레이션 시스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팽준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이동주 교수가 전담의로 나선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