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2.6℃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2.0℃
  • 구름많음고창 -3.6℃
  • 흐림제주 2.5℃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4.6℃
  • 구름조금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위생항목 포함해야”

URL복사

지난 5월 29일, 스마일재단 돌봄위원회 준비모임
치매-장기요양-노인 돌봄체계 완성 목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이 지난 5월 29일 돌봄위원회 창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개최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요양원 등 장기요양기관 입소자의 구강관리는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잔존치아 수, 틀니 여부도 확인하지 않아 틀니를 2~3년간 한번도 안 뗀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요사망원인으로 꼽히는 흡인성 폐렴 등도 구강위생과 직결되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한 정부, 치과계, 요양기관 등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일재단의 목표는 우선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위생항목이 포함되도록 하는 것. 이수구 이사장은 “돌봄위원회가 구성되면 올해 내로 평가지표 개선을 준비해 평가지표 개선의 해인 내년에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면서 “돌봄종사자를 위한 구강관리교육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치과계는 물론 대한노인회 김동진 상임이사,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장영신 사무총장 등 영양, 간호, 재활, 복지, 정책 등 유관단체와 기관, 학회가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진보형 회장과 대한노년치의학회 소종섭 차기회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임상영양학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의 발제를 통해 치매노인 및 장기요양기관 입소자를 위한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스마일재단 임지준 운영위원장은 돌봄위원회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주1회 적절한 구강관리만으로도 폐렴에 대한 입원일수가 1/4로 감소하고 “올바른 구강관리로 8,000~1만개 시설에서 수십조의 의료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일본의 연구보고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마일재단은 ‘오픈마켓’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국가, 사회, 제도 변화를 위해 관련단체들이 힘을 합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돌봄위원회 창립 준비모임에서는 스마일돌봄 1호 프로젝트로 ‘요양원 내 구강관리실 시범운영’을 진행키로 하고,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구강관리실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했다.

 

또한 앞으로 시립요양병원과 민간요양원 등에도 구강관리실을 시범운영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혀 기대를 모았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