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구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윤태·이하 구로구회)가 지난 7월 9일 확대이사회를 열고 개원가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확대이사회에는 김윤태 집행부 임원들과 역대 회장 및 원로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서울 25개 구회와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순회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이 특참해 구로구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했다.
강현구 회장은 “서울지부는 보조인력특위,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 불법의료광고대응특위 등을 중심으로 회원 개원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진료인력 구인에 대한 문제를 겪고 있다면 언제든 서울지부로 연락주길 바라며, 효율적인 치과경영을 위한 해결책을 공유하는 병원경영개선특위의 교육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지부는 회원과 함께하며 회원 고충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서울지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가감없이 의견을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회원 가족수련회 준비의 건 △고대구로병원 MOU 건 △구로구청장 방문, 표창 및 건의사항 전달의 건 △회원 공지 및 점검의 건 등이 다뤄졌다.
먼저 구로구회는 고대구로병원과 MOU를 체결, 구로구를 포함한 7개구(강서·양천·금천·영등포·관악·동작) 회원들이 휴일에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치과진료 등으로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회원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고대구로병원에 미리 예약하면 일요일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로구회는 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방안을 꾸준히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허위청구 근절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허위청구가 의심되는 경우 서울지부에 적극 제보하고, 허위청구의 위험성을 꾸준히 알려 경각심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필수교육 △개인정보보호법 △결핵검진 이행점검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변경사항 등에 대한 중요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