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7월 7일 중국 길림성 국건치과병원 본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덴티스는 중국법인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건치과병원은 중국 유력 의료법인 국건그룹 네트워크 치과병원의 본원이며 단일 규모로만 2,800평에 달하는 시설로, 연간 임플란트 식립량이 2만개 이상이다. 100% 디지털 가이드로 임플란트 수술을 하며 단일 치과병원으로는 길림성 내 가장 규모가 크고 선진화된 치과병원이다. 국건그룹 네트워크 치과병원은 본원 포함 임플란트 전문치과병원 5곳과 교정 전문치과병원 1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네트워크의 연간 식립량은 약 5만개 수준이다.
양사는 앞서 덴티스 ‘SQ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어진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주력제품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덴티스 중국법인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Q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덴티스 제품들을 전략제품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할 예정으로 국건그룹 네트워크 치과병원 전체 식립량의 9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건치과병원 본원은 기존 치과병원 중 1개소를 본원과 동일한 규모로 조성해 ‘SQ 임플란트’를 주로 식립하는 주력병원으로 신규 개원할 예정인 만큼, ‘SQ 임플란트’의 사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덴티스는 지난해 7월 ‘SQ 임플란트’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획득과 동시에 직영 관리체계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현지 주요 거점별 영업본부 설립 △20개 이상 딜러십 구축을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 기업형 네트워크치과병원) 전담조직화를 통한 대형 거래처 발굴에 노력해왔다.
이에 더해 ‘SQ 임플란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현지 학술 프로그램 강화로 현지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도 덴티스는 중국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중국 의약품 대량구매 정책(VBP) 대응을 위한 단계별 시장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VBP 이후 현지 임플란트 판매 가격의 안정세와 더불어 장기적인 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 등 중국시장의 지속 성장성에 대한 업계의 전망 또한 긍정적이라는 것이 덴티스 측의 설명이다.
한편 덴티스는 치과용 유니트체어, 임플란트고정도 측정기 등 주력 신제품에 대한 유럽 CE인증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제품 현지화 계획, 신규법인 설립 등을 통해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시장 경쟁력 강화로 성장세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