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 3개월간의 중앙공급실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 10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원장을 비롯해 경희의료원 오주형 원장, 기획조정처 김덕윤 처장, 경희대한방병원 정희재 원장, 이현호 행정처장 등이 참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중앙공급실 구축을 통해 △교차감염 방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 증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병원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기구관리를 위해 대형스팀멸균기, EO가스멸균기, 자동세척기 등의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오염구역과 청결구역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으며, 각 진료실별로 운영하던 재처리실을 중앙화하는 등 감염통제 및 중앙공급실 운영 표준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중앙공급실 재처리실은 진료실에서 사용하는 기구와 장비를 세척, 소독, 멸균해 치과 위생과 안전한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병원 내 감염통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황의환 원장은 “중앙공급실 개소는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희대치과병원의 원칙을 반영한 것”이라며 “최첨단 시설과 장비도입을 통해 감염예방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로도 모든 직원에게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병원 내 감염관리와 소독절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희의료원 오주형 원장은 “중앙공급실 개소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자원 활용도를 높여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경희대치과병원이 한 단계 더 발전해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