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이하 KAOMI)가 지난 10월 13일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2024 추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Clinical Hurdle in Implant Dentistry: navigate your decision’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진료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임상적 문제와 그 해결책을 공유하는 강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 300여명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연장을 메웠다.
먼저 오전 세션에서는 홍성진 교수(경희치대)와 표세욱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가 ‘Update your prosthetic system!’을 주제로 더 좋은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새로운 임플란트 보철수복 방식의 특징과 장단점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필수교육 세션에서는 박원서 교수(연세치대)가 ‘Update your infection control in medically compromised patients’을 주제로 최근 발표되고 있는 진료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감염 위험성이 있는 전신질환자 치료의 최신 경향을 발표했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와 노관태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Jump over the limit: Severe atrophic ridge(prosthetic approach)’를 주제로 △IARPD 설계에서 고려할 사항 △위축된 치조제로 인한 고합평면 오류 예방법 △치조제 흡수가 심한 환자의 의치·임플란트 피개의치 제작 시 고려사항 등을 깊이 있게 다뤄 주목을 받았다.
끝으로 ‘Jump over the limit: Severe atrophic ridge(surgical approach)’를 다룬 유상준 교수(조선치대)와 지영덕 교수(원광치대)는 심하게 위축된 증례에서도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이정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KAOMI 황재홍 회장은 “임플란트 치료를 하면 할수록 다양한 악조건과 제한점을 만나게 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진료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임상적 어려움(허들)을 이겨내야 하는 임상가들의 결정을 도와줄 수 있는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강연을 준비했다”면서 “바쁜 일정에도 개인 성장과 학회 발전을 위해 학술대회에 참여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임플란트 지견을 공유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